[연예수첩] ‘강제 출국’ 에이미, 남동생 결혼식 참석차 한시적 입국 예고

<앵커 멘트>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한국에서 강제 출국당한 방송인 에이미 씨가 한시적으로 한국 땅을 다시 밟게 됐다는 소식 들어와 있고요.

그리고 배우 류현경 씨가 동료 배우 박성훈 씨와 열애 중이라고 합니다.

새 앨범으로 돌아온 씨엔블루가 9개국 앨범 차트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 ‘터미네이터‘의 속편 제작이 전면 백지화됐다는 소식까지, 지금 바로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한국 법원으로부터 강제 출국당한

방송인 에이미 씨가 한시적으로 한국 땅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에이미 씨.

당시, 법을 다시 어길 경우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 서약서를 제출해 한국에 머물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그로부터 불과 2년 뒤!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가 드러나 이듬해 12월 한국에서 추방됐습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였죠, 에이미 씨가 올해 말 남동생 결혼식 때 한국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와 인터넷에서 큰 관심을 끌었는데요.

또 다른 매체는 법무부가 에이미의 한시적 입국을 허용했다고도 전했는데요.

통상적으로 법무부는 친인척 경조사에 대해선 인도적 차원에서 강제 추방자들의 입국을 허용해왔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2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이 금지된 유승준 씨 역시 이듬해 장인의 갑작스런 별세로 3일간의 체류를 허가받은 적 있는데요.

추방된 지 2년 만인 에이미 씨의 입국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