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m 끌어올려…본 인양 언제쯤?

입력 2017.03.22 (19:00) 수정 2017.03.22 (19: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세월호 시험 인양이 진행중인 가운데,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으로부터 1미터 끌어올렸다고 정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선체 균형잡기 등 정밀한 조정 작업을 거쳐 본 인양 여부를 결정합니다.

지형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인양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3시 30분 상황으로 선체를 해저면에서 1미터 끌어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잠수사가 직접 들어가 육안 확인도 진행했습니다.

선체를 해저면에서 떼어내 조금이라고 올리는 것은 전체 작업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꼽혀왔습니다.

세월호는 자체 무게만 7천여톤, 여기에 적재한 물건들은 물론 수면 아래 있는 동안 쌓인 퇴적물 등도 더해진 상탭니다.

시험인양은 이 선체에 인양줄 66개를 설치해 바지선에서 끌어당겨 일단 해저면에서 1~2미터를 들어올리는 작업입니다.

해수부는 이 작업이 예측 범위 내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선체 하중 분포를 다시 계산해 인양줄에 힘을 가하고, 그 이후 다시 계산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체 균형잡기 등 정밀한 조정 작업이 마무리되면 기상을 확인해 본 인양 추진여부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맞지 않으면 다시 선체를 해저에 내려놓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본 인양에 들어간다면 선체를 수면 위로 들어올리는 작업은 금일 밤 늦게, 또는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월호 1m 끌어올려…본 인양 언제쯤?
    • 입력 2017-03-22 19:02:17
    • 수정2017-03-22 19:42:38
    뉴스 7
<앵커 멘트>

세월호 시험 인양이 진행중인 가운데,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으로부터 1미터 끌어올렸다고 정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선체 균형잡기 등 정밀한 조정 작업을 거쳐 본 인양 여부를 결정합니다.

지형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인양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3시 30분 상황으로 선체를 해저면에서 1미터 끌어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잠수사가 직접 들어가 육안 확인도 진행했습니다.

선체를 해저면에서 떼어내 조금이라고 올리는 것은 전체 작업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꼽혀왔습니다.

세월호는 자체 무게만 7천여톤, 여기에 적재한 물건들은 물론 수면 아래 있는 동안 쌓인 퇴적물 등도 더해진 상탭니다.

시험인양은 이 선체에 인양줄 66개를 설치해 바지선에서 끌어당겨 일단 해저면에서 1~2미터를 들어올리는 작업입니다.

해수부는 이 작업이 예측 범위 내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선체 하중 분포를 다시 계산해 인양줄에 힘을 가하고, 그 이후 다시 계산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체 균형잡기 등 정밀한 조정 작업이 마무리되면 기상을 확인해 본 인양 추진여부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맞지 않으면 다시 선체를 해저에 내려놓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본 인양에 들어간다면 선체를 수면 위로 들어올리는 작업은 금일 밤 늦게, 또는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