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양 현장 해상…기대감·긴장감 교차

입력 2017.03.22 (19:04) 수정 2017.03.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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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인양 가능성이 어느 때 보다도 높아지면서 이를 지켜보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 인양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지금 저희는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약 1.8킬로미터 떨어 해상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선 인양 작업 중인 바지선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날이 조금씩 어두워 지면서 바지선 위로 하나둘 불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세월호가 해저 면에서 1m 정도 떠오르면서 현재 양쪽의 바지선이 그 무게를 고스란히 견디고 있습니다.

세월호의 무게가 6천 8백톤이 넘다보니, 이를 끌어올리고 있는 바지선 선체도 인양 시도 전보다 수면 아래 잠겨 있습니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과 유가족들은 해수부가 지원한 어업지도선 두 척에 나눠 타고 현재 인양 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있는 곳 바로 앞쪽에 닻을 내리고 정박해 있는데요, 내부에 있는 텔레비전으로 인양 속보를 확인하면서 간간이 갑판 위에 올라와 인양 현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 세월호 인양을 기다려온 만큼 인양 성공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1508호와 123정 두 척을 투입해 인양 작업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인양 성공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면서 현장에선 기대감과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양 현장에서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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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양 현장 해상…기대감·긴장감 교차
    • 입력 2017-03-22 19:06:11
    • 수정2017-03-22 19: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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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인양 가능성이 어느 때 보다도 높아지면서 이를 지켜보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 인양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지금 저희는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약 1.8킬로미터 떨어 해상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선 인양 작업 중인 바지선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날이 조금씩 어두워 지면서 바지선 위로 하나둘 불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세월호가 해저 면에서 1m 정도 떠오르면서 현재 양쪽의 바지선이 그 무게를 고스란히 견디고 있습니다.

세월호의 무게가 6천 8백톤이 넘다보니, 이를 끌어올리고 있는 바지선 선체도 인양 시도 전보다 수면 아래 잠겨 있습니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과 유가족들은 해수부가 지원한 어업지도선 두 척에 나눠 타고 현재 인양 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있는 곳 바로 앞쪽에 닻을 내리고 정박해 있는데요, 내부에 있는 텔레비전으로 인양 속보를 확인하면서 간간이 갑판 위에 올라와 인양 현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 세월호 인양을 기다려온 만큼 인양 성공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1508호와 123정 두 척을 투입해 인양 작업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인양 성공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면서 현장에선 기대감과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양 현장에서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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