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불법조업 꼼짝 마”…대규모 나포 훈련

입력 2017.03.24 (07:38) 수정 2017.03.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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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꽃게철이면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엔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들이 수백 척이나 됩니다.

이런 중국어선 단속을 전담할 해경 서해 5도 특별경비단이 다음달 창단을 앞두고 대규모 나포 훈련을 펼쳤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법 조업에 나선 중국어선을 우리 해경 헬기가 포착합니다.

곧이어 현장 함정에 지원 요청이 이뤄집니다.

<녹취> "안전관리 지원 바람! 안전관리 지원 바람!"

도주로를 차단한 고속단정이 순식간에 중국 어선들을 에워쌉니다.

저항하던 중국 선원들은 해경 특수대원들에게 금세 제압됩니다.

<녹취> "공무집행 방해죄로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 순순히 흉기를 버리고 투항하라!"

중국어선들의 불법 조업을 차단하기 위한 서해5도 특별경비단의 가상 훈련입니다.

<인터뷰> 백학선(서해5도 특별경비단장) : "합동 단속을 해서 안전을 보장한 상태에서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단속하는 게 (기본입니다)."

다음달 4일 창단되는 서해 5도 특별경비단엔 고속 방탄정 등이 투입돼 중국어선 단속을 도맡게 됩니다.

특히 대청도와 연평도에는 특수진압대 3팀이 상주해 보다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박태원(인천 연평도 어촌계장) : "더욱 더 적극적으로 세력을 키우고 확보를 해서 대응을 해야 한다는 게 저희들의 생각입니다."

서해 5도 특별경비단은 해군과 공조도 강화해 갈수록 흉악해지는 중국 어선들에 대한 단속 강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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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4 07:40:46
    • 수정2017-03-24 08: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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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꽃게철이면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인근엔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들이 수백 척이나 됩니다.

이런 중국어선 단속을 전담할 해경 서해 5도 특별경비단이 다음달 창단을 앞두고 대규모 나포 훈련을 펼쳤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법 조업에 나선 중국어선을 우리 해경 헬기가 포착합니다.

곧이어 현장 함정에 지원 요청이 이뤄집니다.

<녹취> "안전관리 지원 바람! 안전관리 지원 바람!"

도주로를 차단한 고속단정이 순식간에 중국 어선들을 에워쌉니다.

저항하던 중국 선원들은 해경 특수대원들에게 금세 제압됩니다.

<녹취> "공무집행 방해죄로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 순순히 흉기를 버리고 투항하라!"

중국어선들의 불법 조업을 차단하기 위한 서해5도 특별경비단의 가상 훈련입니다.

<인터뷰> 백학선(서해5도 특별경비단장) : "합동 단속을 해서 안전을 보장한 상태에서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단속하는 게 (기본입니다)."

다음달 4일 창단되는 서해 5도 특별경비단엔 고속 방탄정 등이 투입돼 중국어선 단속을 도맡게 됩니다.

특히 대청도와 연평도에는 특수진압대 3팀이 상주해 보다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박태원(인천 연평도 어촌계장) : "더욱 더 적극적으로 세력을 키우고 확보를 해서 대응을 해야 한다는 게 저희들의 생각입니다."

서해 5도 특별경비단은 해군과 공조도 강화해 갈수록 흉악해지는 중국 어선들에 대한 단속 강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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