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조기 오늘 끝나…선적 작업 자정까지 마무리

입력 2017.03.24 (19:09) 수정 2017.03.2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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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인양 작업, 이제 시간과의 싸움으로 접어든 분위기입니다.

오늘까지가 기상 여건이 좋은 소조기인데, 해수부는 반 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싣는 과정까지를 오늘 자정 안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인선 5척이 바지선 2척 사이에 끼여있는 세월호를 조심스레 끌고 갑니다.

오후 4시55분. 세월호가 3킬로미터 밖 안전지대에 있는 반잠수선을 향해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조류 방향을 맞추다보니 예정 시간보다 3시간이나 늦어졌습니다.

세월호가 안전지대에 도착하기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때부터 반잠수선에 세월호를 싣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해수부는 오늘 자정 안으로 세월호를 선적하는 작업을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조석 간만의 차가 적은 소조기가 오늘로 끝나고 내일부터 중조기로 접어들어 기상 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철조(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오늘까지 반드시 마쳐야 되므로 매 작업 순간순간마다 여유분의 시간을 감안할 사안이 아니며..."

하지만 세월호를 반잠수선에 싣는 공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세월호를 실을 수 있는 반잠수선 공간 길이는 160미터.

145미터인 세월호 길이를 감안하면 여유는 15미터에 불과합니다.

좌우 균형을 잘 맞춰 세월호를 싣는 작업을 적어도 5시간 안에 끝내야 합니다.

막바지로 향하는 세월호 인양 작업.

이제 시간과의 싸움으로 접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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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조기 오늘 끝나…선적 작업 자정까지 마무리
    • 입력 2017-03-24 19:11:52
    • 수정2017-03-24 1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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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인양 작업, 이제 시간과의 싸움으로 접어든 분위기입니다.

오늘까지가 기상 여건이 좋은 소조기인데, 해수부는 반 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싣는 과정까지를 오늘 자정 안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인선 5척이 바지선 2척 사이에 끼여있는 세월호를 조심스레 끌고 갑니다.

오후 4시55분. 세월호가 3킬로미터 밖 안전지대에 있는 반잠수선을 향해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조류 방향을 맞추다보니 예정 시간보다 3시간이나 늦어졌습니다.

세월호가 안전지대에 도착하기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때부터 반잠수선에 세월호를 싣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해수부는 오늘 자정 안으로 세월호를 선적하는 작업을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조석 간만의 차가 적은 소조기가 오늘로 끝나고 내일부터 중조기로 접어들어 기상 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철조(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오늘까지 반드시 마쳐야 되므로 매 작업 순간순간마다 여유분의 시간을 감안할 사안이 아니며..."

하지만 세월호를 반잠수선에 싣는 공정도 만만치 않습니다.

세월호를 실을 수 있는 반잠수선 공간 길이는 160미터.

145미터인 세월호 길이를 감안하면 여유는 15미터에 불과합니다.

좌우 균형을 잘 맞춰 세월호를 싣는 작업을 적어도 5시간 안에 끝내야 합니다.

막바지로 향하는 세월호 인양 작업.

이제 시간과의 싸움으로 접어들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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