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따라 화마에 맞서요”…자녀 소방관 첫발

입력 2017.03.24 (21:43) 수정 2017.03.2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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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마와 맞선 싸운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소방관을 천직으로 택하고 나선 아들, 딸들이 있습니다.

믿음직한 후배 소방관으로 첫발을 내디딘 새내기 소방관들을 오승목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녹취> "안전!"

신임 강현진 소방위에게 계급장을 달아주는 이 남성은 전직 소방서장이자 강 소방위의 아버집니다.

<녹취> "소방위 강현진!"

부상도 마다치 않던 희생정신을 보며 아들은 '아버지처럼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워왔습니다.

<인터뷰> 강현진(신임 소방위) : "(아버지가) 크게 다치신 적이 있는데 그 시절에 이게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참 정말 숭고하구나..."

얼굴 모습을 꼭 빼닮은 이들 역시 부자 소방관입니다.

산악 훈련부터 화재진압 훈련까지.

힘들 때마다, 아들이 떠올린 건 화상을 입고도 현장을 지킨 든든한 아버지였습니다.

<인터뷰> 윤상필(신임 소방위) : "(아버지께서) 묵묵하게 걸어온 그 길을 생각을 하면서 저도 소방관으로서 자신감 있게 나아가야 되겠다..."

최연소 졸업생 신혜원 소방위도 아버지가 늘 입던 소방관 정복을 갖춰 입었습니다.

한 차례 낙방의 시련을 딛고 마침내 소방관이 된 첫째 딸이 아버지는 못내 자랑스럽습니다.

<인터뷰> 신석순(신혜원 소방위 아버지) : "가슴이 뭉클하고요. 부모로서 인정을 해주고 또 아빠의 딸로서 훌륭하게 커 준 그런 딸이라 정말 대견스럽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소방관을 천직으로 택한 30명의 새내기 소방간부들은 전국 각지 최전선에 투입돼 시민들의 생명을 구하게 됩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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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 따라 화마에 맞서요”…자녀 소방관 첫발
    • 입력 2017-03-24 21:45:25
    • 수정2017-03-24 21:58:40
    뉴스9(경인)
<앵커 멘트>

화마와 맞선 싸운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소방관을 천직으로 택하고 나선 아들, 딸들이 있습니다.

믿음직한 후배 소방관으로 첫발을 내디딘 새내기 소방관들을 오승목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녹취> "안전!"

신임 강현진 소방위에게 계급장을 달아주는 이 남성은 전직 소방서장이자 강 소방위의 아버집니다.

<녹취> "소방위 강현진!"

부상도 마다치 않던 희생정신을 보며 아들은 '아버지처럼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워왔습니다.

<인터뷰> 강현진(신임 소방위) : "(아버지가) 크게 다치신 적이 있는데 그 시절에 이게 소방관이라는 직업이 참 정말 숭고하구나..."

얼굴 모습을 꼭 빼닮은 이들 역시 부자 소방관입니다.

산악 훈련부터 화재진압 훈련까지.

힘들 때마다, 아들이 떠올린 건 화상을 입고도 현장을 지킨 든든한 아버지였습니다.

<인터뷰> 윤상필(신임 소방위) : "(아버지께서) 묵묵하게 걸어온 그 길을 생각을 하면서 저도 소방관으로서 자신감 있게 나아가야 되겠다..."

최연소 졸업생 신혜원 소방위도 아버지가 늘 입던 소방관 정복을 갖춰 입었습니다.

한 차례 낙방의 시련을 딛고 마침내 소방관이 된 첫째 딸이 아버지는 못내 자랑스럽습니다.

<인터뷰> 신석순(신혜원 소방위 아버지) : "가슴이 뭉클하고요. 부모로서 인정을 해주고 또 아빠의 딸로서 훌륭하게 커 준 그런 딸이라 정말 대견스럽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소방관을 천직으로 택한 30명의 새내기 소방간부들은 전국 각지 최전선에 투입돼 시민들의 생명을 구하게 됩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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