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배우’ 성우들의 연극 무대
입력 2017.03.25 (06:52)
수정 2017.03.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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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소에 목소리로만 연기하기 때문에 '얼굴 없는 배우'로 불리는 성우들이 실제 연극 무대에 오르면 어떤 모습일까요? .
마이크 앞에 서는 대신 성우들이 무대위에서 직접 관객들을 만나는 현장,
황정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단출한 무대위에 이리저리 동선을 맞춰 봅니다.
배우들의 연습이 몇번이나 반복됩니다.
내가 얼마나 괴로웠는지 당신은 모르실 거예요. 바로 당신요.
열연중인 이 배우는 실은 성우 방성준씨입니다.
연극 무대에서는 아직 얼굴이 알려지지 않아 신인 배우나 마찬가지입니다.
<녹취>"게다가 내 소원이 이뤄졌다기에는 미묘하게 달랐다고..."
하지만,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던 이 일본 영화의 한국어 더빙에도 참여한 경력 10년이 넘는 베테랑 성우입니다.
<인터뷰> 방성준(연극 참여 배우) : "상대배우의 얼굴을 보고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거든요.(준비한 뒤로) 같이 호흡하는걸 일부러 의식적으로 하려하지않아도, 하게되고. 그런 쾌감같은게 있더라고요."
4년차에서 18년차 성우들이 똘똘 뭉쳐 준비한 이 연극 무대는 러시아의 유명 극작가 작품을 재해석한 겁니다.
<인터뷰> 이승준(연극 참여 성우) : "선배들이 이번에 연기를 어떻게하나 옆에서 지켜보는것도 상당히 큰 공부거든요."
<인터뷰> 이상옥(연출가) : "폼이 있는 연기를 많이 기대하실텐데 여기에서는 한껏 망가진 성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깊이있는 성우들의 목소리에 더해진 성우들의 열연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평소에 목소리로만 연기하기 때문에 '얼굴 없는 배우'로 불리는 성우들이 실제 연극 무대에 오르면 어떤 모습일까요? .
마이크 앞에 서는 대신 성우들이 무대위에서 직접 관객들을 만나는 현장,
황정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단출한 무대위에 이리저리 동선을 맞춰 봅니다.
배우들의 연습이 몇번이나 반복됩니다.
내가 얼마나 괴로웠는지 당신은 모르실 거예요. 바로 당신요.
열연중인 이 배우는 실은 성우 방성준씨입니다.
연극 무대에서는 아직 얼굴이 알려지지 않아 신인 배우나 마찬가지입니다.
<녹취>"게다가 내 소원이 이뤄졌다기에는 미묘하게 달랐다고..."
하지만,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던 이 일본 영화의 한국어 더빙에도 참여한 경력 10년이 넘는 베테랑 성우입니다.
<인터뷰> 방성준(연극 참여 배우) : "상대배우의 얼굴을 보고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거든요.(준비한 뒤로) 같이 호흡하는걸 일부러 의식적으로 하려하지않아도, 하게되고. 그런 쾌감같은게 있더라고요."
4년차에서 18년차 성우들이 똘똘 뭉쳐 준비한 이 연극 무대는 러시아의 유명 극작가 작품을 재해석한 겁니다.
<인터뷰> 이승준(연극 참여 성우) : "선배들이 이번에 연기를 어떻게하나 옆에서 지켜보는것도 상당히 큰 공부거든요."
<인터뷰> 이상옥(연출가) : "폼이 있는 연기를 많이 기대하실텐데 여기에서는 한껏 망가진 성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깊이있는 성우들의 목소리에 더해진 성우들의 열연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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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 없는 배우’ 성우들의 연극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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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25 07:00:56
- 수정2017-03-25 14:59:27
<앵커 멘트>
평소에 목소리로만 연기하기 때문에 '얼굴 없는 배우'로 불리는 성우들이 실제 연극 무대에 오르면 어떤 모습일까요? .
마이크 앞에 서는 대신 성우들이 무대위에서 직접 관객들을 만나는 현장,
황정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단출한 무대위에 이리저리 동선을 맞춰 봅니다.
배우들의 연습이 몇번이나 반복됩니다.
내가 얼마나 괴로웠는지 당신은 모르실 거예요. 바로 당신요.
열연중인 이 배우는 실은 성우 방성준씨입니다.
연극 무대에서는 아직 얼굴이 알려지지 않아 신인 배우나 마찬가지입니다.
<녹취>"게다가 내 소원이 이뤄졌다기에는 미묘하게 달랐다고..."
하지만,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던 이 일본 영화의 한국어 더빙에도 참여한 경력 10년이 넘는 베테랑 성우입니다.
<인터뷰> 방성준(연극 참여 배우) : "상대배우의 얼굴을 보고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거든요.(준비한 뒤로) 같이 호흡하는걸 일부러 의식적으로 하려하지않아도, 하게되고. 그런 쾌감같은게 있더라고요."
4년차에서 18년차 성우들이 똘똘 뭉쳐 준비한 이 연극 무대는 러시아의 유명 극작가 작품을 재해석한 겁니다.
<인터뷰> 이승준(연극 참여 성우) : "선배들이 이번에 연기를 어떻게하나 옆에서 지켜보는것도 상당히 큰 공부거든요."
<인터뷰> 이상옥(연출가) : "폼이 있는 연기를 많이 기대하실텐데 여기에서는 한껏 망가진 성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깊이있는 성우들의 목소리에 더해진 성우들의 열연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평소에 목소리로만 연기하기 때문에 '얼굴 없는 배우'로 불리는 성우들이 실제 연극 무대에 오르면 어떤 모습일까요? .
마이크 앞에 서는 대신 성우들이 무대위에서 직접 관객들을 만나는 현장,
황정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단출한 무대위에 이리저리 동선을 맞춰 봅니다.
배우들의 연습이 몇번이나 반복됩니다.
내가 얼마나 괴로웠는지 당신은 모르실 거예요. 바로 당신요.
열연중인 이 배우는 실은 성우 방성준씨입니다.
연극 무대에서는 아직 얼굴이 알려지지 않아 신인 배우나 마찬가지입니다.
<녹취>"게다가 내 소원이 이뤄졌다기에는 미묘하게 달랐다고..."
하지만,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던 이 일본 영화의 한국어 더빙에도 참여한 경력 10년이 넘는 베테랑 성우입니다.
<인터뷰> 방성준(연극 참여 배우) : "상대배우의 얼굴을 보고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거든요.(준비한 뒤로) 같이 호흡하는걸 일부러 의식적으로 하려하지않아도, 하게되고. 그런 쾌감같은게 있더라고요."
4년차에서 18년차 성우들이 똘똘 뭉쳐 준비한 이 연극 무대는 러시아의 유명 극작가 작품을 재해석한 겁니다.
<인터뷰> 이승준(연극 참여 성우) : "선배들이 이번에 연기를 어떻게하나 옆에서 지켜보는것도 상당히 큰 공부거든요."
<인터뷰> 이상옥(연출가) : "폼이 있는 연기를 많이 기대하실텐데 여기에서는 한껏 망가진 성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깊이있는 성우들의 목소리에 더해진 성우들의 열연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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