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인도 스타트업…한국 업체도 ‘시동’

입력 2017.03.27 (06:37) 수정 2017.03.2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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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는 스타트업, 즉 신생 벤처 기업이 4천 개에 이를 정도로 아이디어로 무장한 젊은이들의 창업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외국기업에게 차별이 없고 투자수익에 대한 감세 혜택도 있어 한국 기업의 진출도 늘고 있습니다 .

김종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도의 경제, 금융 수도로 불리는 뭄바이의 한 IT 기업 밀집 지역, 인공지능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 스타트업 기업은 20대 젊은이 2명이 창업했습니다.

임대할 집에 직접 가지 않아도 3차원 영상으로 집 내부를 볼수 있는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르빈드 쿠마르(서비스개발자) : "임대용 부동산을 모두 방문할수 없는 일이다 보니 후보가 될만한 공간을 집이나 사무실에 앉아 편하게 고를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모바일 충전서비스 분야 업계 선두인 이 스타트업 기업은 한국인이 3년 전 인도에 설립했습니다.

손쉬운 잔액확인과 충전 서비스를 광고와 결합했는데, 최근 가입자 수가 3천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인터뷰> 이철원(밸런스 히어로 대표) : "(인도에선)모바일, 핀테크 업계에서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해외(스타트업)업체에 대한 차별화정책이 폐지되고 있고.."

인도는 1조 6천억원에 이르는 정책 지원금과 수익에 대한 면세 혜택, 인재 육성책으로 외국인들의 창업과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후원자가 될 뿐 간섭하지 않겠다'는 게 인도 스타트업 정책의 핵심입니다.

이를 통해 인도는 3년 안에 스타트업 기업을 만 천여개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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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오르는 인도 스타트업…한국 업체도 ‘시동’
    • 입력 2017-03-27 06:40:41
    • 수정2017-03-27 07:24:0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도는 스타트업, 즉 신생 벤처 기업이 4천 개에 이를 정도로 아이디어로 무장한 젊은이들의 창업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외국기업에게 차별이 없고 투자수익에 대한 감세 혜택도 있어 한국 기업의 진출도 늘고 있습니다 .

김종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도의 경제, 금융 수도로 불리는 뭄바이의 한 IT 기업 밀집 지역, 인공지능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 스타트업 기업은 20대 젊은이 2명이 창업했습니다.

임대할 집에 직접 가지 않아도 3차원 영상으로 집 내부를 볼수 있는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르빈드 쿠마르(서비스개발자) : "임대용 부동산을 모두 방문할수 없는 일이다 보니 후보가 될만한 공간을 집이나 사무실에 앉아 편하게 고를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모바일 충전서비스 분야 업계 선두인 이 스타트업 기업은 한국인이 3년 전 인도에 설립했습니다.

손쉬운 잔액확인과 충전 서비스를 광고와 결합했는데, 최근 가입자 수가 3천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인터뷰> 이철원(밸런스 히어로 대표) : "(인도에선)모바일, 핀테크 업계에서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해외(스타트업)업체에 대한 차별화정책이 폐지되고 있고.."

인도는 1조 6천억원에 이르는 정책 지원금과 수익에 대한 면세 혜택, 인재 육성책으로 외국인들의 창업과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후원자가 될 뿐 간섭하지 않겠다'는 게 인도 스타트업 정책의 핵심입니다.

이를 통해 인도는 3년 안에 스타트업 기업을 만 천여개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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