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인양 현장…이르면 내일 목포로

입력 2017.03.27 (07:33) 수정 2017.03.2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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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인양작업이 이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배수 작업과 기름 제거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인양 현장에 가까운 바지선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반잠수선은 밤새도록 불을 환하게 밝힌 채 세월호 선체의 배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날이 밝은 지금은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인 가운데, 갑판 위의 작업자들이 오가는 모습이 간간히 보이고 있습니다.

반잠수선에서는 오늘도 세월호 내부의 바닷물과 남은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출입구가 많아 자연 배수가 가능한 객실은 거의 물이 빠졌고 기관실 등 선체 하부의 배수 작업만 남았습니다.

잠시 뒤 10시에 진행되는 인양추진단의 브리핑에서 추가로 구멍을 뚫어 배수하는 방안에 대해서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반잠수선 갑판 위에는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흡착포도 잔뜩 쌓여있습니다.

정부는 배수와 기름 제거 작업을 마치는데 최소 이틀은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세월호는 이후 반잠수 선박과 고정작업을 마치고 난 뒤 비로소 목포 신항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목포 신항으로 떠나는 시기는 빠르면 내일, 늦어도 30일까지는 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진도 앞바다 인양 현장에서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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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인양 현장…이르면 내일 목포로
    • 입력 2017-03-27 07:35:11
    • 수정2017-03-27 08: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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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인양작업이 이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배수 작업과 기름 제거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인양 현장에 가까운 바지선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반잠수선은 밤새도록 불을 환하게 밝힌 채 세월호 선체의 배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날이 밝은 지금은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인 가운데, 갑판 위의 작업자들이 오가는 모습이 간간히 보이고 있습니다.

반잠수선에서는 오늘도 세월호 내부의 바닷물과 남은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출입구가 많아 자연 배수가 가능한 객실은 거의 물이 빠졌고 기관실 등 선체 하부의 배수 작업만 남았습니다.

잠시 뒤 10시에 진행되는 인양추진단의 브리핑에서 추가로 구멍을 뚫어 배수하는 방안에 대해서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반잠수선 갑판 위에는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흡착포도 잔뜩 쌓여있습니다.

정부는 배수와 기름 제거 작업을 마치는데 최소 이틀은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세월호는 이후 반잠수 선박과 고정작업을 마치고 난 뒤 비로소 목포 신항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목포 신항으로 떠나는 시기는 빠르면 내일, 늦어도 30일까지는 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진도 앞바다 인양 현장에서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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