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로 위협해 남의 차 뺏어 폭주…추격 검거
입력 2017.03.27 (19:15)
수정 2017.03.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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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밤중 교차로에서 둔기로 위협해 남의 차를 빼앗아 고속도로로 달아난 20대가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울증을 앓다가 호전돼 약을 끊은 상태였다는데, 경찰은 특수강도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밤중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승용차.
그 뒤를 경찰 순찰차가 추격합니다.
갓길로 가려는 것을 막아서자 1차로로 빠져나갑니다.
아슬아슬 곡예운전이 이어지고, 트럭을 추월하려 갓길까지 넘보지만 결국 경찰에 가로막힙니다.
20여분에 걸친 심야 추격전은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녹취> 경찰관 : "시속 180~ 200km 가까이 과속으로 도주하니까 추격하면서 추돌사고 위험도 있었고..."
도주차량 운전자는 29살 김 모 씨.
어젯밤 11시 10분쯤 충북 충주의 한 교차로에서 54살 최 모 씨의 승용차를 빼앗았습니다.
김 씨는 이곳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최 씨를 야구 방망이로 위협한 뒤 최 씨의 차량을 빼앗아 도주했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방망이를 보여주고. 왜 그러냐 내가 뭘 잘못 했는데라고 물어봤죠. 그러니까 무조건 열래요. 안 열면 죽인다고."
김 씨는 지난 2013년부터 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김 씨 가족(음성변조) : "작년에 좋아져서 약을 끊었어요. 그런데 조울증이 계절병이더라구요. 괜찮아져서 끊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되어가지고.."
경찰은 특수강도 혐의로 김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한밤중 교차로에서 둔기로 위협해 남의 차를 빼앗아 고속도로로 달아난 20대가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울증을 앓다가 호전돼 약을 끊은 상태였다는데, 경찰은 특수강도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밤중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승용차.
그 뒤를 경찰 순찰차가 추격합니다.
갓길로 가려는 것을 막아서자 1차로로 빠져나갑니다.
아슬아슬 곡예운전이 이어지고, 트럭을 추월하려 갓길까지 넘보지만 결국 경찰에 가로막힙니다.
20여분에 걸친 심야 추격전은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녹취> 경찰관 : "시속 180~ 200km 가까이 과속으로 도주하니까 추격하면서 추돌사고 위험도 있었고..."
도주차량 운전자는 29살 김 모 씨.
어젯밤 11시 10분쯤 충북 충주의 한 교차로에서 54살 최 모 씨의 승용차를 빼앗았습니다.
김 씨는 이곳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최 씨를 야구 방망이로 위협한 뒤 최 씨의 차량을 빼앗아 도주했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방망이를 보여주고. 왜 그러냐 내가 뭘 잘못 했는데라고 물어봤죠. 그러니까 무조건 열래요. 안 열면 죽인다고."
김 씨는 지난 2013년부터 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김 씨 가족(음성변조) : "작년에 좋아져서 약을 끊었어요. 그런데 조울증이 계절병이더라구요. 괜찮아져서 끊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되어가지고.."
경찰은 특수강도 혐의로 김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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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3-27 19:17:09
- 수정2017-03-27 19: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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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교차로에서 둔기로 위협해 남의 차를 빼앗아 고속도로로 달아난 20대가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울증을 앓다가 호전돼 약을 끊은 상태였다는데, 경찰은 특수강도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밤중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승용차.
그 뒤를 경찰 순찰차가 추격합니다.
갓길로 가려는 것을 막아서자 1차로로 빠져나갑니다.
아슬아슬 곡예운전이 이어지고, 트럭을 추월하려 갓길까지 넘보지만 결국 경찰에 가로막힙니다.
20여분에 걸친 심야 추격전은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녹취> 경찰관 : "시속 180~ 200km 가까이 과속으로 도주하니까 추격하면서 추돌사고 위험도 있었고..."
도주차량 운전자는 29살 김 모 씨.
어젯밤 11시 10분쯤 충북 충주의 한 교차로에서 54살 최 모 씨의 승용차를 빼앗았습니다.
김 씨는 이곳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최 씨를 야구 방망이로 위협한 뒤 최 씨의 차량을 빼앗아 도주했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방망이를 보여주고. 왜 그러냐 내가 뭘 잘못 했는데라고 물어봤죠. 그러니까 무조건 열래요. 안 열면 죽인다고."
김 씨는 지난 2013년부터 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김 씨 가족(음성변조) : "작년에 좋아져서 약을 끊었어요. 그런데 조울증이 계절병이더라구요. 괜찮아져서 끊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되어가지고.."
경찰은 특수강도 혐의로 김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한밤중 교차로에서 둔기로 위협해 남의 차를 빼앗아 고속도로로 달아난 20대가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울증을 앓다가 호전돼 약을 끊은 상태였다는데, 경찰은 특수강도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밤중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승용차.
그 뒤를 경찰 순찰차가 추격합니다.
갓길로 가려는 것을 막아서자 1차로로 빠져나갑니다.
아슬아슬 곡예운전이 이어지고, 트럭을 추월하려 갓길까지 넘보지만 결국 경찰에 가로막힙니다.
20여분에 걸친 심야 추격전은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녹취> 경찰관 : "시속 180~ 200km 가까이 과속으로 도주하니까 추격하면서 추돌사고 위험도 있었고..."
도주차량 운전자는 29살 김 모 씨.
어젯밤 11시 10분쯤 충북 충주의 한 교차로에서 54살 최 모 씨의 승용차를 빼앗았습니다.
김 씨는 이곳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최 씨를 야구 방망이로 위협한 뒤 최 씨의 차량을 빼앗아 도주했습니다.
<녹취> 피해자(음성변조) : "방망이를 보여주고. 왜 그러냐 내가 뭘 잘못 했는데라고 물어봤죠. 그러니까 무조건 열래요. 안 열면 죽인다고."
김 씨는 지난 2013년부터 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김 씨 가족(음성변조) : "작년에 좋아져서 약을 끊었어요. 그런데 조울증이 계절병이더라구요. 괜찮아져서 끊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되어가지고.."
경찰은 특수강도 혐의로 김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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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빈 기자 ye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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