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꽃게잡이…이 시각 연평도

입력 2017.03.31 (21:39) 수정 2017.03.31 (21: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방한계선 NLL과 인접한 서해 연평도의 봄철 꽃게잡이가 내일(1일)부터 시작됩니다.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고 있는데요,

연평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경호 기자, 꽃게철이 되자 중국 어선이 또 몰려들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연평도 당섬 선착장에 나와 있습니다.

연평도는 북한 황해도의 옹진반도 남쪽에 있는 갈도와는 불과 5킬로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따라서 안전때문에 우리측 어선의 조업이 제한돼 어선들은 지금 모두 항구에 들어와 있습니다.

내일(1일) 4월1일부터 3개월간 봄철 꽃게잡이가 시작됩니다.

내일(1일) 새벽 해가뜨면 꽃게잡이 배 30여척이 동시에 출항합니다.

하루 앞두고 오늘(31일)은 막바지 내일 출항을 대비한 막바지 준비가 이어졌습니다.

중국 어선들이 꽃게철을 앞두고 열흘전부터 한 두척 늘어나기 시작해 오늘(31일)은 30여척이나 목격됐습니다.

중국 어선들은 밤에는 물론 수시로 NLL을 넘어 우리측 해역에까지 들어와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해경이 출동하면 곧바로 북한쪽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사드배치에 대한 중국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어서, 단속과정에서 충돌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연평도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일부터 꽃게잡이…이 시각 연평도
    • 입력 2017-03-31 21:40:06
    • 수정2017-03-31 21:52:41
    뉴스 9
<앵커 멘트>

북방한계선 NLL과 인접한 서해 연평도의 봄철 꽃게잡이가 내일(1일)부터 시작됩니다.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고 있는데요,

연평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경호 기자, 꽃게철이 되자 중국 어선이 또 몰려들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연평도 당섬 선착장에 나와 있습니다.

연평도는 북한 황해도의 옹진반도 남쪽에 있는 갈도와는 불과 5킬로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따라서 안전때문에 우리측 어선의 조업이 제한돼 어선들은 지금 모두 항구에 들어와 있습니다.

내일(1일) 4월1일부터 3개월간 봄철 꽃게잡이가 시작됩니다.

내일(1일) 새벽 해가뜨면 꽃게잡이 배 30여척이 동시에 출항합니다.

하루 앞두고 오늘(31일)은 막바지 내일 출항을 대비한 막바지 준비가 이어졌습니다.

중국 어선들이 꽃게철을 앞두고 열흘전부터 한 두척 늘어나기 시작해 오늘(31일)은 30여척이나 목격됐습니다.

중국 어선들은 밤에는 물론 수시로 NLL을 넘어 우리측 해역에까지 들어와 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해경이 출동하면 곧바로 북한쪽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사드배치에 대한 중국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어서, 단속과정에서 충돌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연평도에서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