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IS ‘인간 방패’…어린이 포함 70만 명

입력 2017.03.31 (23:31) 수정 2017.04.0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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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격퇴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이라크 모술에서 지난 한 달 사이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이 400명 넘게 숨졌는데요.

IS가 어린이들을 '인간 방패 전술'과 자폭 테러에 동원하는 영상들이 잇따라 공개됐습니다.

이라크 내 IS의 최대 근거지 모술.

이라크군이 앳된 소년을 붙잡았습니다.

파란 축구복을 벗기자 배에 묵직한 물건을 두르고 있는데요.

휴대전화가 연결된 폭발물질입니다.

이라크군은 IS가 모술 방어를 위한 자폭 테러에 아이들을 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한 남성이 누군가를 붙들고 갑니다.

팔을 잡아 빼는 듯한 몸짓을 하자 강제로 잡아끌고 건물 방향으로 데리고 갑니다.

이라크군은 IS가 어린이를 이른바 인간방패로 활용하는 장면이라고 주장합니다.

또 민간인들을 한 곳에 모아 놓고 이라크군과 국제동맹군의 폭격을 유도해 민간인 피해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공습 피해 어린이 : "저희는 2층에 있었고, 옥상에는 IS 대원들이 있었어요. 폭격으로 건물이 무너졌어요."

IS가 잡고 있는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인질은 이라크 모술에 40만 명, 시리아 락까에 30만 명 정도입니다.

지난 한 달 사이 국제동맹군 오폭 등으로 이들 가운데 약 4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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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31 23:33:07
    • 수정2017-04-01 00: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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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격퇴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이라크 모술에서 지난 한 달 사이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이 400명 넘게 숨졌는데요.

IS가 어린이들을 '인간 방패 전술'과 자폭 테러에 동원하는 영상들이 잇따라 공개됐습니다.

이라크 내 IS의 최대 근거지 모술.

이라크군이 앳된 소년을 붙잡았습니다.

파란 축구복을 벗기자 배에 묵직한 물건을 두르고 있는데요.

휴대전화가 연결된 폭발물질입니다.

이라크군은 IS가 모술 방어를 위한 자폭 테러에 아이들을 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한 남성이 누군가를 붙들고 갑니다.

팔을 잡아 빼는 듯한 몸짓을 하자 강제로 잡아끌고 건물 방향으로 데리고 갑니다.

이라크군은 IS가 어린이를 이른바 인간방패로 활용하는 장면이라고 주장합니다.

또 민간인들을 한 곳에 모아 놓고 이라크군과 국제동맹군의 폭격을 유도해 민간인 피해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공습 피해 어린이 : "저희는 2층에 있었고, 옥상에는 IS 대원들이 있었어요. 폭격으로 건물이 무너졌어요."

IS가 잡고 있는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인질은 이라크 모술에 40만 명, 시리아 락까에 30만 명 정도입니다.

지난 한 달 사이 국제동맹군 오폭 등으로 이들 가운데 약 4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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