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소지섭·트와이스까지…일본서 한류 열풍 재점화

입력 2017.04.03 (07:26) 수정 2017.04.0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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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우부터 아이돌 가수에 이르기까지 한류 스타들의 잇딴 일본행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에 경보가 울린 가운데, 한류의 시작점인 일본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건데요.

주춤했던 일본 내 한류 열풍이 되살아나는 분위깁니다.

<리포트>

<녹취> "지나가는 인연들의 숫자는 셀 수.."

얼마 전 힙합 앨범을 발표하고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 배우 소지섭 씨가 첫 일정으로 일본을 찾았습니다.

2년만에 다시 찾은 일본에서, 사흘간 7천여 명의 현지 팬이 운집했는데요.

일본에서 드라마 한류를 일으킨, 1세대의 입지를 입증하는 자리였습니다.

같은 날, 도쿄에선 떠오르는 신예 한류스타 서강준 씨도 팬미팅을 열었는데, 표가 매진되면서 추가 공연을 확정지었습니다.

케이-팝도 다시 일본행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일본 투어에 나서는 빅뱅과 엑소는 물론이고요.

신인 아이돌 그룹들도 앞다퉈 일본시장에 주력하면서 정식 데뷔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걸그룹 트와이스는 오는 6월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는데, 현지에선 이미 트와이스의 춤이 큰 인깁니다.

특히 일본인 멤버가 3명이나 소속돼 있어, 예능 프로그램에도 이미 얼굴을 비쳤죠.

<녹취> 미나(트와이스 멤버) : "일본에서 아직 데뷔도 안 했는데, 벌써 저희를 알고 관심 가져주시는 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트와이스를, 소녀시대와 카라 이후 정체돼 있던 케이-팝을 되살릴 주역으로 지목하기도 했는데요.

다음달부터는 신승훈과 비 등 한류 1세대들이 잇따라 콘서트를 열고 함께 일본 재공략에 나서게 됐습니다.

중국 시장의 악재가, 일본에서 또 한번 한류 붐을 일으키는 호재로 전환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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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소지섭·트와이스까지…일본서 한류 열풍 재점화
    • 입력 2017-04-03 07:30:59
    • 수정2017-04-03 13: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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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우부터 아이돌 가수에 이르기까지 한류 스타들의 잇딴 일본행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에 경보가 울린 가운데, 한류의 시작점인 일본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건데요. 주춤했던 일본 내 한류 열풍이 되살아나는 분위깁니다. <리포트> <녹취> "지나가는 인연들의 숫자는 셀 수.." 얼마 전 힙합 앨범을 발표하고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 배우 소지섭 씨가 첫 일정으로 일본을 찾았습니다. 2년만에 다시 찾은 일본에서, 사흘간 7천여 명의 현지 팬이 운집했는데요. 일본에서 드라마 한류를 일으킨, 1세대의 입지를 입증하는 자리였습니다. 같은 날, 도쿄에선 떠오르는 신예 한류스타 서강준 씨도 팬미팅을 열었는데, 표가 매진되면서 추가 공연을 확정지었습니다. 케이-팝도 다시 일본행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일본 투어에 나서는 빅뱅과 엑소는 물론이고요. 신인 아이돌 그룹들도 앞다퉈 일본시장에 주력하면서 정식 데뷔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걸그룹 트와이스는 오는 6월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는데, 현지에선 이미 트와이스의 춤이 큰 인깁니다. 특히 일본인 멤버가 3명이나 소속돼 있어, 예능 프로그램에도 이미 얼굴을 비쳤죠. <녹취> 미나(트와이스 멤버) : "일본에서 아직 데뷔도 안 했는데, 벌써 저희를 알고 관심 가져주시는 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트와이스를, 소녀시대와 카라 이후 정체돼 있던 케이-팝을 되살릴 주역으로 지목하기도 했는데요. 다음달부터는 신승훈과 비 등 한류 1세대들이 잇따라 콘서트를 열고 함께 일본 재공략에 나서게 됐습니다. 중국 시장의 악재가, 일본에서 또 한번 한류 붐을 일으키는 호재로 전환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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