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40% 시술 중단…시술 후 60% 부작용
입력 2017.04.05 (19:12)
수정 2017.04.0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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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임플란트 시술 받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그만큼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고 관련 분쟁도 꾸준히 발생하는 걸로 나타나서 신중하게 선택하셔야겠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접수된 임플란트 시술관련 피해구제 사건 96건을 분석한 결과 부작용 발생이 90%를 넘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부작용은 치아가 맞물리지 않는 교합 이상이 생기거나, 고정체 등 기구가 빠지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신경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엔 턱뼈가 괴사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런 부작용을 호소한 사람 중 40%가 시술을 마치지 못하고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은하(한국소비자원 의료팀) : "감각 저하라든지 통증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셨고 시간이 지났는데도 호전이 안 돼서 대부분은 후유 장애(가 생겼습니다.)"
부작용을 호소한 피해자의 절반은 60대 이상 노인이었고, 80%는 의원을 이용해 병원보다 많았습니다.
임플란트 시술은 지난해 7월부터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소비자원은 비용 부담이 줄면서 임플란트 시술을 쉽게 결정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시술에 앞서 자신의 치조골과 잇몸 상태를 잘 고려해야 하며 이를 위해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요즘 임플란트 시술 받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그만큼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고 관련 분쟁도 꾸준히 발생하는 걸로 나타나서 신중하게 선택하셔야겠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접수된 임플란트 시술관련 피해구제 사건 96건을 분석한 결과 부작용 발생이 90%를 넘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부작용은 치아가 맞물리지 않는 교합 이상이 생기거나, 고정체 등 기구가 빠지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신경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엔 턱뼈가 괴사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런 부작용을 호소한 사람 중 40%가 시술을 마치지 못하고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은하(한국소비자원 의료팀) : "감각 저하라든지 통증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셨고 시간이 지났는데도 호전이 안 돼서 대부분은 후유 장애(가 생겼습니다.)"
부작용을 호소한 피해자의 절반은 60대 이상 노인이었고, 80%는 의원을 이용해 병원보다 많았습니다.
임플란트 시술은 지난해 7월부터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소비자원은 비용 부담이 줄면서 임플란트 시술을 쉽게 결정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시술에 앞서 자신의 치조골과 잇몸 상태를 잘 고려해야 하며 이를 위해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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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플란트 40% 시술 중단…시술 후 60%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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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4-05 19:49:45
<앵커 멘트>
요즘 임플란트 시술 받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그만큼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고 관련 분쟁도 꾸준히 발생하는 걸로 나타나서 신중하게 선택하셔야겠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접수된 임플란트 시술관련 피해구제 사건 96건을 분석한 결과 부작용 발생이 90%를 넘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부작용은 치아가 맞물리지 않는 교합 이상이 생기거나, 고정체 등 기구가 빠지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신경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엔 턱뼈가 괴사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런 부작용을 호소한 사람 중 40%가 시술을 마치지 못하고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은하(한국소비자원 의료팀) : "감각 저하라든지 통증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셨고 시간이 지났는데도 호전이 안 돼서 대부분은 후유 장애(가 생겼습니다.)"
부작용을 호소한 피해자의 절반은 60대 이상 노인이었고, 80%는 의원을 이용해 병원보다 많았습니다.
임플란트 시술은 지난해 7월부터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소비자원은 비용 부담이 줄면서 임플란트 시술을 쉽게 결정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시술에 앞서 자신의 치조골과 잇몸 상태를 잘 고려해야 하며 이를 위해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요즘 임플란트 시술 받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그만큼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고 관련 분쟁도 꾸준히 발생하는 걸로 나타나서 신중하게 선택하셔야겠습니다.
엄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 접수된 임플란트 시술관련 피해구제 사건 96건을 분석한 결과 부작용 발생이 90%를 넘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부작용은 치아가 맞물리지 않는 교합 이상이 생기거나, 고정체 등 기구가 빠지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신경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엔 턱뼈가 괴사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런 부작용을 호소한 사람 중 40%가 시술을 마치지 못하고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신은하(한국소비자원 의료팀) : "감각 저하라든지 통증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셨고 시간이 지났는데도 호전이 안 돼서 대부분은 후유 장애(가 생겼습니다.)"
부작용을 호소한 피해자의 절반은 60대 이상 노인이었고, 80%는 의원을 이용해 병원보다 많았습니다.
임플란트 시술은 지난해 7월부터 건강보험 적용대상이 65세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소비자원은 비용 부담이 줄면서 임플란트 시술을 쉽게 결정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시술에 앞서 자신의 치조골과 잇몸 상태를 잘 고려해야 하며 이를 위해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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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진아 기자 az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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