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두 번째 출장조사…“구속 기간 연장”

입력 2017.04.06 (21:14) 수정 2017.04.0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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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두번째로 출장조사하면서 구체적인 물증을 제시하고, 뇌물 혐의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한차례 연장할 계획입니다.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속 일주일 째를 맞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오전 11시 쯤 시작된 조사는 조서 검토 시간을 포함해 저녁 8시쯤 끝났습니다.

지난 4일 첫 조사 때처럼 한웅재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이 조사를 맡았고 박 전 대통령 측은 유영하 변호사가 조언을 했습니다.

검찰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수첩 등 구체적인 물증을 제시하며 박 전 대통령을 압박했지만,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박 전 대통령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수감됐던 최순실 씨는 효율적인 수용 관리를 위해 오늘(6일) 오전 서울남부구치소로 이감됐습니다.

검찰은 오는 9일 끝나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한차례 연장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다음 주 출장조사를 몇차례 추가로 진행할 예정인데, 뇌물 혐의를 수사해 왔던 이원석 특수1부장이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내일(7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검찰은 내일(7일) 조사에서 지난해 2월 박 전 대통령과 신 회장 독대 때 대화 내용을 확인해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 과정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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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전 대통령 두 번째 출장조사…“구속 기간 연장”
    • 입력 2017-04-06 21:16:57
    • 수정2017-04-06 21: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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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두번째로 출장조사하면서 구체적인 물증을 제시하고, 뇌물 혐의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한차례 연장할 계획입니다.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속 일주일 째를 맞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오전 11시 쯤 시작된 조사는 조서 검토 시간을 포함해 저녁 8시쯤 끝났습니다.

지난 4일 첫 조사 때처럼 한웅재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이 조사를 맡았고 박 전 대통령 측은 유영하 변호사가 조언을 했습니다.

검찰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수첩 등 구체적인 물증을 제시하며 박 전 대통령을 압박했지만,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박 전 대통령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수감됐던 최순실 씨는 효율적인 수용 관리를 위해 오늘(6일) 오전 서울남부구치소로 이감됐습니다.

검찰은 오는 9일 끝나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한차례 연장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다음 주 출장조사를 몇차례 추가로 진행할 예정인데, 뇌물 혐의를 수사해 왔던 이원석 특수1부장이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내일(7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검찰은 내일(7일) 조사에서 지난해 2월 박 전 대통령과 신 회장 독대 때 대화 내용을 확인해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 과정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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