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의 식사·야간 개관…미술관의 변신

입력 2017.04.12 (12:37) 수정 2017.04.1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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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미술관'이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휴식을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는데요.

작가와 함께 점심을 먹으며 작품을 감상하는가 하면, 퇴근 후, 여유있게 들러볼 수 있는 미술관도 있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술관 전시장에 근사한 점심 식사가 마련됐습니다.

관람객들이 하나 둘, 도시락을 들고 전시 공간 한켠에 자리를 잡습니다.

<녹취> "떨어지더라도 좋은 경험을 했다"

식사를 하는 동안 작가가 직접 작품 세계를 들려주고 관람객들의 질문에도 답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마련한 '예술가의 런치박스' 시간입니다.

작품에 둘러싸여 먹는 밥 한끼와 작가와의 만남은 일상을 벗어난 특별한 체험입니다.

<인터뷰> 서자령(서울시 용산구) : "회사원들은 주중에는 시간 내기가 힘든데 이렇게 문화 생활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은거 같습니다."

이 미술관은 늦은 밤까지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지난 1월 개관한 이곳의 운영시간은 밤 10시까지.

시간 내서 가는 미술관이 아닌, 바쁜 일과를 마무리하고 들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입니다.

<인터뷰> 방소윤(경기도 성남시) : "퇴근하는 차들도 보이고 하는데 이런 미술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게, 약간 이런 바쁜 생활을 하다가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되는거 같고요."

미술관이 작품 관람이라는 본래의 가치에 덧붙여 여유와 쉼을 주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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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와의 식사·야간 개관…미술관의 변신
    • 입력 2017-04-12 12:38:28
    • 수정2017-04-12 12: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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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미술관'이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휴식을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는데요.

작가와 함께 점심을 먹으며 작품을 감상하는가 하면, 퇴근 후, 여유있게 들러볼 수 있는 미술관도 있다고 합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술관 전시장에 근사한 점심 식사가 마련됐습니다.

관람객들이 하나 둘, 도시락을 들고 전시 공간 한켠에 자리를 잡습니다.

<녹취> "떨어지더라도 좋은 경험을 했다"

식사를 하는 동안 작가가 직접 작품 세계를 들려주고 관람객들의 질문에도 답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마련한 '예술가의 런치박스' 시간입니다.

작품에 둘러싸여 먹는 밥 한끼와 작가와의 만남은 일상을 벗어난 특별한 체험입니다.

<인터뷰> 서자령(서울시 용산구) : "회사원들은 주중에는 시간 내기가 힘든데 이렇게 문화 생활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은거 같습니다."

이 미술관은 늦은 밤까지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지난 1월 개관한 이곳의 운영시간은 밤 10시까지.

시간 내서 가는 미술관이 아닌, 바쁜 일과를 마무리하고 들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입니다.

<인터뷰> 방소윤(경기도 성남시) : "퇴근하는 차들도 보이고 하는데 이런 미술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게, 약간 이런 바쁜 생활을 하다가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되는거 같고요."

미술관이 작품 관람이라는 본래의 가치에 덧붙여 여유와 쉼을 주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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