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부인 특혜 채용” VS “국감서 문제없어”

입력 2017.04.12 (21:20) 수정 2017.04.12 (21: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민주당 측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교수의 특혜 채용 의혹을 문서로 확인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서류를 공개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국정감사와 서울대 조사에서 문제가 없다고 확인된 사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교수가 2011년 서울대에 제출한 채용지원서입니다.

민주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공개한 이 문서에는 제출일이 3월 30일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김 교수 임용 계획이 세워진 것은 4월 19일로 이보다 20일 뒤입니다.

또 김 교수의 재직증명서는 안 후보와 같이 3월 22일에 발급됐습니다.

서울대가 채용 계획도 수립하기 전에 이미 서류를 준비한 것으로 이른바 1+1 특혜 채용의 증거란 게 민주당 측 주장입니다.

<녹취>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는 안철수 후보의 서울대 채용 결정 당시, 배우자인 김미경 씨의 채용 또한 결정되었음을 방증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은 국정감사에서 아무 문제 없다는 결론이 나온지 오래고, 서울대 역시 같은 입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당시 안 후보는 권력을 갖고 있지도 않았고, 심사위원들을 매수한 것도 아니라면서, 도대체 어떤 비위를 저질렀다는 것인지부터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安 부인 특혜 채용” VS “국감서 문제없어”
    • 입력 2017-04-12 21:21:28
    • 수정2017-04-12 21:30:57
    뉴스 9
<앵커 멘트>

민주당 측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교수의 특혜 채용 의혹을 문서로 확인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서류를 공개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국정감사와 서울대 조사에서 문제가 없다고 확인된 사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최문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교수가 2011년 서울대에 제출한 채용지원서입니다.

민주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공개한 이 문서에는 제출일이 3월 30일로 돼 있습니다.

그런데 김 교수 임용 계획이 세워진 것은 4월 19일로 이보다 20일 뒤입니다.

또 김 교수의 재직증명서는 안 후보와 같이 3월 22일에 발급됐습니다.

서울대가 채용 계획도 수립하기 전에 이미 서류를 준비한 것으로 이른바 1+1 특혜 채용의 증거란 게 민주당 측 주장입니다.

<녹취>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는 안철수 후보의 서울대 채용 결정 당시, 배우자인 김미경 씨의 채용 또한 결정되었음을 방증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은 국정감사에서 아무 문제 없다는 결론이 나온지 오래고, 서울대 역시 같은 입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당시 안 후보는 권력을 갖고 있지도 않았고, 심사위원들을 매수한 것도 아니라면서, 도대체 어떤 비위를 저질렀다는 것인지부터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