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캐릭터와 혼연일체! ‘대체 불가’ 캐스팅

입력 2017.04.14 (08:29) 수정 2017.04.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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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드라마 보다 보면 연기인지 실제인지 모를 만큼 리얼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들이 있잖아요.

이 배우 아니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인 배우들, 누가 있을까요?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젓가락에도 짝이 있듯 작품 속 캐릭터와 완벽한 짝꿍을 이룬 스타들이 있습니다!

<녹취> 이세영(민효원 역) : "운명 같아요."

마치 운명처럼 꼭~ 맞는 캐릭터를 만나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낸 스타들! 알아봅니다.

<녹취> 남궁민(김성룡 역) : "암행 티똘이 출두요~!"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김과장’에서 주인공 김성룡 과장 역을 맡은 남궁민 씨!

<녹취> 남궁민(김성룡 역) : "아자! 저 결백한 외침, 아자! 이사님! 힘내십쇼! 진실은 꼭 밝혀질 것입니다!"

능청스러운 연기로 김 과장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KBS 연기대상의 강력한 대상 후보로 떠올랐는데요.

그런데! 남궁민 씨의 ‘인생 캐릭터’가 된 김 과장이 원래는 남궁민 씨가 아니었다고요?

<녹취> 이재훈(PD) : "사실은 이제 후보군 중에만 있었지 저희가 먼저 막 얘기하고 하지 않았는데 남궁민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왔어요. 솔직히 말하면 차선책이라 생각하고 캐스팅한 건데 결과적으로는 최선이 된 거죠."

연기력은 입증됐지만 화제성으로는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남궁민 씨.

하지만, 우려를 뒤로하고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며 ‘김과장’을 수목극 1위로 등극시켰습니다!

여기에, 남궁민 씨가 아니었다면 탄생하지 않았을 명장면까지 있다는데요.

<녹취> 이재훈(PD) : "남궁민이 눈웃음이 매력적인 배우고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하는 얼굴이라서 ‘아, 이 얼굴을 때리면 정말 재밌겠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탄생한 이 장면! 조직 폭력배들에게 맞으면서도 합격 문자에 환하게 웃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요.

남궁민 씨가 아닌 김 과장은 도무지 상상할 수 없겠죠?

지난해를 뜨겁게 달군 ‘태양의 후예’ 열풍의 주역, 배우 송중기 씨!

송중기 씨 또한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러운 군인 연기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녹취> 송혜교(강모연 역) : "근데 유 대위님은 하나도 안 변한 것 같아요."

<녹취> 송중기(유시진 역) : "더 잘생겨졌는데 티가 안 나나 봅니다."

능글맞으면서도 남자다운 유시진 대위를 완벽하게 표현한 송중기 씨!

제대 후 첫 작품이라 군인 역할이 더욱 자연스러웠는데요~

상대 배우 송혜교 씨도 인정한 송중기 씨의 연기력!

<녹취> 송혜교 : "유시진 대위는 송중기 씨가 아니면 누가 할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최고였던 것 같아요."

‘유시진 신드롬’을 일으키며 지난해 연기대상까지 거머쥐었습니다.

<녹취> 송중기(유시진 역) :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내가."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보여준 스타도 있으니~

<녹취> 차태현(라준모 역) : "없어지면 내가 1박 PD인데 내가 그걸 모르나?"

바로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피디, 라준모 역을 맡은 차태현 씹니다!

진짜 피디 같은 연기로 화제가 됐었죠.

그런데! 이제 연기가 아닌 진짜 피디가 됐습니다.

KBS 첫 예능 드라마 ‘최고의 한방’의 연출을 맡게 된 차태현 씨.

게다가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라준모를 예명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원작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호평받은 스타들도 있습니다!

동명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주인공 이영 역을 맡은 박보검 씨는 드라마 제작 전부터 캐스팅 1순위로 기대를 모았는데요.

<녹취> 박보검(이영 역) :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

원작을 뚫고 나온 듯한 외모와 분위기로 전국의 여심을 흔들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웹툰을 드라마화한 ‘마음의 소리’는 모~든 배우들이 원작 캐릭터를 연상케 해 화제가 됐었는데요.

하나같이 개성 강한 캐릭터다 보니 어울리는 배우들을 찾기 힘들었을 텐데~ 캐스팅할 때 특히 고려한 점이 있을까요?

<녹취> 하병훈(PD) : "그 캐릭터를 더 살릴 수 있는 배우들을 좀 찾았어요. 원작의 코드를 잘 살릴 수 있는. 아무리 똑같은 사람이었어도 연기력이 별로였으면 원작 팬들이 되게 실망을 많이 했을 것 같은데 배우분들이 캐릭터를 잘 표현했던 것 같아요. 잘 해석해가지고."

똑 닮은 외모보다는, 뛰어난 연기로 원작의 느낌을 살렸다는데요~

캐릭터와 한 몸이 된 듯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들! 앞으로도 멋진 활약 기대할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이재성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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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캐릭터와 혼연일체! ‘대체 불가’ 캐스팅
    • 입력 2017-04-14 08:31:52
    • 수정2017-04-14 08: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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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드라마 보다 보면 연기인지 실제인지 모를 만큼 리얼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들이 있잖아요.

이 배우 아니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인 배우들, 누가 있을까요?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젓가락에도 짝이 있듯 작품 속 캐릭터와 완벽한 짝꿍을 이룬 스타들이 있습니다!

<녹취> 이세영(민효원 역) : "운명 같아요."

마치 운명처럼 꼭~ 맞는 캐릭터를 만나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낸 스타들! 알아봅니다.

<녹취> 남궁민(김성룡 역) : "암행 티똘이 출두요~!"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김과장’에서 주인공 김성룡 과장 역을 맡은 남궁민 씨!

<녹취> 남궁민(김성룡 역) : "아자! 저 결백한 외침, 아자! 이사님! 힘내십쇼! 진실은 꼭 밝혀질 것입니다!"

능청스러운 연기로 김 과장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KBS 연기대상의 강력한 대상 후보로 떠올랐는데요.

그런데! 남궁민 씨의 ‘인생 캐릭터’가 된 김 과장이 원래는 남궁민 씨가 아니었다고요?

<녹취> 이재훈(PD) : "사실은 이제 후보군 중에만 있었지 저희가 먼저 막 얘기하고 하지 않았는데 남궁민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왔어요. 솔직히 말하면 차선책이라 생각하고 캐스팅한 건데 결과적으로는 최선이 된 거죠."

연기력은 입증됐지만 화제성으로는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남궁민 씨.

하지만, 우려를 뒤로하고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며 ‘김과장’을 수목극 1위로 등극시켰습니다!

여기에, 남궁민 씨가 아니었다면 탄생하지 않았을 명장면까지 있다는데요.

<녹취> 이재훈(PD) : "남궁민이 눈웃음이 매력적인 배우고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하는 얼굴이라서 ‘아, 이 얼굴을 때리면 정말 재밌겠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탄생한 이 장면! 조직 폭력배들에게 맞으면서도 합격 문자에 환하게 웃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요.

남궁민 씨가 아닌 김 과장은 도무지 상상할 수 없겠죠?

지난해를 뜨겁게 달군 ‘태양의 후예’ 열풍의 주역, 배우 송중기 씨!

송중기 씨 또한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러운 군인 연기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녹취> 송혜교(강모연 역) : "근데 유 대위님은 하나도 안 변한 것 같아요."

<녹취> 송중기(유시진 역) : "더 잘생겨졌는데 티가 안 나나 봅니다."

능글맞으면서도 남자다운 유시진 대위를 완벽하게 표현한 송중기 씨!

제대 후 첫 작품이라 군인 역할이 더욱 자연스러웠는데요~

상대 배우 송혜교 씨도 인정한 송중기 씨의 연기력!

<녹취> 송혜교 : "유시진 대위는 송중기 씨가 아니면 누가 할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최고였던 것 같아요."

‘유시진 신드롬’을 일으키며 지난해 연기대상까지 거머쥐었습니다.

<녹취> 송중기(유시진 역) : "그 어려운 걸 자꾸 해냅니다. 내가."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보여준 스타도 있으니~

<녹취> 차태현(라준모 역) : "없어지면 내가 1박 PD인데 내가 그걸 모르나?"

바로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피디, 라준모 역을 맡은 차태현 씹니다!

진짜 피디 같은 연기로 화제가 됐었죠.

그런데! 이제 연기가 아닌 진짜 피디가 됐습니다.

KBS 첫 예능 드라마 ‘최고의 한방’의 연출을 맡게 된 차태현 씨.

게다가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라준모를 예명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원작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호평받은 스타들도 있습니다!

동명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주인공 이영 역을 맡은 박보검 씨는 드라마 제작 전부터 캐스팅 1순위로 기대를 모았는데요.

<녹취> 박보검(이영 역) :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

원작을 뚫고 나온 듯한 외모와 분위기로 전국의 여심을 흔들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웹툰을 드라마화한 ‘마음의 소리’는 모~든 배우들이 원작 캐릭터를 연상케 해 화제가 됐었는데요.

하나같이 개성 강한 캐릭터다 보니 어울리는 배우들을 찾기 힘들었을 텐데~ 캐스팅할 때 특히 고려한 점이 있을까요?

<녹취> 하병훈(PD) : "그 캐릭터를 더 살릴 수 있는 배우들을 좀 찾았어요. 원작의 코드를 잘 살릴 수 있는. 아무리 똑같은 사람이었어도 연기력이 별로였으면 원작 팬들이 되게 실망을 많이 했을 것 같은데 배우분들이 캐릭터를 잘 표현했던 것 같아요. 잘 해석해가지고."

똑 닮은 외모보다는, 뛰어난 연기로 원작의 느낌을 살렸다는데요~

캐릭터와 한 몸이 된 듯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들! 앞으로도 멋진 활약 기대할게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이재성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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