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비핵화 거부하면 모든 대책 마련”

입력 2017.04.17 (12:04) 수정 2017.04.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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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이 비핵화를 끝내 거부할 경우를 대비해 모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백악관 보좌관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시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이 비핵화를 거부할 경우에 대비한 모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허버트 맥매스터(美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가 국방부와 국무부, 정보기관의 노력을 통합해 모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모든 대책이 정제작업을 거치고 있다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의 도발을 더는 지속시켜서는 안 될 상황이라는 데에, 중국을 포함한 국제적인 공감대가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 중국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미군이 어느 때보다 급속히 강력해지고 있다며, 미국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에 또다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협력하는데, 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부르겠냐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게 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중국은 북에 압박을 강화하고 대신 미국은 중국에 대한 무역 보복을 유보하고 있음을 내비친 겁니다.

미 의회에선 북의 미사일 발사가 실패했다고 방심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북한과 거래하는 외국은행을 모두 제재해 북의 돈줄을 묶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정부도 의회도 어느 때보다 강경하게 북한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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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비핵화 거부하면 모든 대책 마련”
    • 입력 2017-04-17 12:05:24
    • 수정2017-04-17 13: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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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이 비핵화를 끝내 거부할 경우를 대비해 모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백악관 보좌관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시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이 비핵화를 거부할 경우에 대비한 모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허버트 맥매스터(美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가 국방부와 국무부, 정보기관의 노력을 통합해 모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모든 대책이 정제작업을 거치고 있다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의 도발을 더는 지속시켜서는 안 될 상황이라는 데에, 중국을 포함한 국제적인 공감대가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 중국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미군이 어느 때보다 급속히 강력해지고 있다며, 미국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에 또다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미국과 협력하는데, 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부르겠냐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게 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중국은 북에 압박을 강화하고 대신 미국은 중국에 대한 무역 보복을 유보하고 있음을 내비친 겁니다.

미 의회에선 북의 미사일 발사가 실패했다고 방심해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북한과 거래하는 외국은행을 모두 제재해 북의 돈줄을 묶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정부도 의회도 어느 때보다 강경하게 북한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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