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주간 명장면] 김신욱 “머리 대신 발로!”

입력 2017.04.18 (06:25) 수정 2017.04.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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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려한 개인기로 만들어낸 멋진 골부터 웃지 못할 자책골까지.

지난 주말 K리그를 빛낸 명장면들을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보민의 장거리 스로인을 룰리냐가 감각적인 돌려차기 슛으로 연결합니다.

세 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포항의 복덩이로 떠오른 룰리냐.

양동현의 추가 골이 터질 때도 넘치는 의욕을 자랑했습니다.

발에 닿지는 않았지만 힘찬 날아 차기로 골문을 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진격의 거인' 김신욱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에 성공합니다.

198㎝의 장신 공격수는 주 무기인 헤딩뿐 아니라 발재간도 뛰어났습니다.

전남의 신인 최재현이 정확한 패스로 이슬찬의 중거리포를 도우며 자신의 존재를 알립니다.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후반 완벽한 감아 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최고의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이 골키퍼 뒤통수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갑니다.

성남 팬들을 웃게 만든 행운 섞인 자책골이지만 이범수 골키퍼 입장에서는 잊고 싶은 순간입니다.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에게 챌린지 무대는 좁아 보입니다.

효과적인 침투에 이은 빠른 슈팅으로 여섯 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고승범의 낮게 깔리는 슛이 골대를 살짝 비껴가고, 조나탄의 고난도 가위차기 슛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갑니다.

0대 0 무승부로 여섯 경기째 리그 첫 승에 실패한 수원 선수들에겐 홈 팬들의 거센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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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주간 명장면] 김신욱 “머리 대신 발로!”
    • 입력 2017-04-18 06:28:44
    • 수정2017-04-18 07: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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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려한 개인기로 만들어낸 멋진 골부터 웃지 못할 자책골까지.

지난 주말 K리그를 빛낸 명장면들을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보민의 장거리 스로인을 룰리냐가 감각적인 돌려차기 슛으로 연결합니다.

세 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포항의 복덩이로 떠오른 룰리냐.

양동현의 추가 골이 터질 때도 넘치는 의욕을 자랑했습니다.

발에 닿지는 않았지만 힘찬 날아 차기로 골문을 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진격의 거인' 김신욱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에 성공합니다.

198㎝의 장신 공격수는 주 무기인 헤딩뿐 아니라 발재간도 뛰어났습니다.

전남의 신인 최재현이 정확한 패스로 이슬찬의 중거리포를 도우며 자신의 존재를 알립니다.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후반 완벽한 감아 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최고의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이 골키퍼 뒤통수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갑니다.

성남 팬들을 웃게 만든 행운 섞인 자책골이지만 이범수 골키퍼 입장에서는 잊고 싶은 순간입니다.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에게 챌린지 무대는 좁아 보입니다.

효과적인 침투에 이은 빠른 슈팅으로 여섯 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고승범의 낮게 깔리는 슛이 골대를 살짝 비껴가고, 조나탄의 고난도 가위차기 슛은 크로스바 위로 넘어갑니다.

0대 0 무승부로 여섯 경기째 리그 첫 승에 실패한 수원 선수들에겐 홈 팬들의 거센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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