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믿을 배달 음식점…위생상태 ‘엉망’
입력 2017.04.20 (19:18)
수정 2017.04.2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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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혼밥, 혼술 유행에 따라 배달음식도 전성기를 맞고 있는데요,
부산시가 어떤 환경에서 음식을 만드는지 위생단속을 했는데 그야말로 가관이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배달 전문 음식점.
녹이 잔뜩 슬어 있는 냉장고를 열어봤더니 곰팡이 투성입니다.
안에는 고기 등 음식재료가 보관돼 있습니다.
주방에는 찌든 때가 가득하고, 음식물 쓰레기통인 줄 알고 열어봤더니 춘장이 보관돼 있습니다.
<녹취> 음식점 관계자(음성변조) : "된장이나 춘장은 원래 (곰팡이)꽃이 핀다니까요."
<녹취> 사법경찰 : "꽃이 핀다 하더라도 이것을 빨리빨리 사용을 안 하니까."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월부터 이달 초까지 부산지역 배달음식 전문점과 식육식당 등 250곳을 점검해 24곳을 적발했습니다.
식당 위생상태는 물론이고 식자재도 유통기한을 넘긴 제품이 허다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서 압수한 음식재료입니다.
겉에 아무런 표시가 없는가 하면 이렇게 수개월이나 지난 어묵도 보관돼 있었고요,
한 식육식당에서는 1년도 넘은 고기도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임완배(부산시특별사법경찰과장) : "일인 가족 소비 경향에 발맞춰 손쉽게 시켜먹을 수 있는 배달 음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집중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23명을 형사입건하고 1개 업소는 과태료 처분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혼밥, 혼술 유행에 따라 배달음식도 전성기를 맞고 있는데요,
부산시가 어떤 환경에서 음식을 만드는지 위생단속을 했는데 그야말로 가관이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배달 전문 음식점.
녹이 잔뜩 슬어 있는 냉장고를 열어봤더니 곰팡이 투성입니다.
안에는 고기 등 음식재료가 보관돼 있습니다.
주방에는 찌든 때가 가득하고, 음식물 쓰레기통인 줄 알고 열어봤더니 춘장이 보관돼 있습니다.
<녹취> 음식점 관계자(음성변조) : "된장이나 춘장은 원래 (곰팡이)꽃이 핀다니까요."
<녹취> 사법경찰 : "꽃이 핀다 하더라도 이것을 빨리빨리 사용을 안 하니까."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월부터 이달 초까지 부산지역 배달음식 전문점과 식육식당 등 250곳을 점검해 24곳을 적발했습니다.
식당 위생상태는 물론이고 식자재도 유통기한을 넘긴 제품이 허다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서 압수한 음식재료입니다.
겉에 아무런 표시가 없는가 하면 이렇게 수개월이나 지난 어묵도 보관돼 있었고요,
한 식육식당에서는 1년도 넘은 고기도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임완배(부산시특별사법경찰과장) : "일인 가족 소비 경향에 발맞춰 손쉽게 시켜먹을 수 있는 배달 음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집중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23명을 형사입건하고 1개 업소는 과태료 처분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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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 믿을 배달 음식점…위생상태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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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20 19:22:36
- 수정2017-04-20 19:30:21
<앵커 멘트>
혼밥, 혼술 유행에 따라 배달음식도 전성기를 맞고 있는데요,
부산시가 어떤 환경에서 음식을 만드는지 위생단속을 했는데 그야말로 가관이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배달 전문 음식점.
녹이 잔뜩 슬어 있는 냉장고를 열어봤더니 곰팡이 투성입니다.
안에는 고기 등 음식재료가 보관돼 있습니다.
주방에는 찌든 때가 가득하고, 음식물 쓰레기통인 줄 알고 열어봤더니 춘장이 보관돼 있습니다.
<녹취> 음식점 관계자(음성변조) : "된장이나 춘장은 원래 (곰팡이)꽃이 핀다니까요."
<녹취> 사법경찰 : "꽃이 핀다 하더라도 이것을 빨리빨리 사용을 안 하니까."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월부터 이달 초까지 부산지역 배달음식 전문점과 식육식당 등 250곳을 점검해 24곳을 적발했습니다.
식당 위생상태는 물론이고 식자재도 유통기한을 넘긴 제품이 허다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서 압수한 음식재료입니다.
겉에 아무런 표시가 없는가 하면 이렇게 수개월이나 지난 어묵도 보관돼 있었고요,
한 식육식당에서는 1년도 넘은 고기도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임완배(부산시특별사법경찰과장) : "일인 가족 소비 경향에 발맞춰 손쉽게 시켜먹을 수 있는 배달 음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집중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23명을 형사입건하고 1개 업소는 과태료 처분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혼밥, 혼술 유행에 따라 배달음식도 전성기를 맞고 있는데요,
부산시가 어떤 환경에서 음식을 만드는지 위생단속을 했는데 그야말로 가관이었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배달 전문 음식점.
녹이 잔뜩 슬어 있는 냉장고를 열어봤더니 곰팡이 투성입니다.
안에는 고기 등 음식재료가 보관돼 있습니다.
주방에는 찌든 때가 가득하고, 음식물 쓰레기통인 줄 알고 열어봤더니 춘장이 보관돼 있습니다.
<녹취> 음식점 관계자(음성변조) : "된장이나 춘장은 원래 (곰팡이)꽃이 핀다니까요."
<녹취> 사법경찰 : "꽃이 핀다 하더라도 이것을 빨리빨리 사용을 안 하니까."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월부터 이달 초까지 부산지역 배달음식 전문점과 식육식당 등 250곳을 점검해 24곳을 적발했습니다.
식당 위생상태는 물론이고 식자재도 유통기한을 넘긴 제품이 허다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서 압수한 음식재료입니다.
겉에 아무런 표시가 없는가 하면 이렇게 수개월이나 지난 어묵도 보관돼 있었고요,
한 식육식당에서는 1년도 넘은 고기도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임완배(부산시특별사법경찰과장) : "일인 가족 소비 경향에 발맞춰 손쉽게 시켜먹을 수 있는 배달 음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집중 단속을 실시했습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23명을 형사입건하고 1개 업소는 과태료 처분했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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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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