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대선, 마크롱·르펜, 1·2위”…다음 달 7일 결선

입력 2017.04.24 (06:17) 수정 2017.04.24 (08: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제 25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프랑스 대선의 1차 투표가 마무리됐습니다.

각 방송사는 11명의 후보 가운데 마크롱 후보와 르 펜 후보가 1.2위로 결선 투표에 진출하는 것으로 예측조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파리 연결합니다.

박진현 특파원!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1.2위를 놓치지 않았던 마크롱 후보와 르 펜 후보가 결선을 진출하는 군요!

<리포트>

네, 방송사 뿐만 아니라 모든 언론사에서 득표율에서는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동일하게 마크롱 후보와 르 펜 후보를 1.2위로 결선 투표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우선,공영방송인 프랑스텔레비전은 마크롱 후보가 23.7%로 선두를 차지했고 르 펜 후보가 뒤를 이어 21.7%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민영방송인 TF1은 마크롱과 르 펜 후보가 23%를 각각 얻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함께 접전을 벌였던 피용과 멜랑숑 후보는 19% 대를 얻으면서 3.4위를 차지한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투표가 끝나자 피용 후보는 선거 패배를 깨끗이 인정하면서 극단주의에 프랑스를 맡길 수 없다며 마크롱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예측조사 결과대로 개표가 끝난다면 이번 1차 투표 결과는 피용 후보의 세비 횡령 스캔들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르 펜 후보와는 달리 마크롱 후보는 피용 후보의 스캔들 이전만 하더라도 거의 모든 여론 조사에서 1차 투표를 통과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마크롱 후보와 르 펜 후보의 2차 결선 투표에 대한 여론 조사에서는 그동안 대부분 마크롱 후보가 압승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차 투표에서 1.2위로 통과한 두 후보는 다음달 7일 결선을 위해 오늘부터 양보할 수 없는 막바지 선거 운동에 돌입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佛 대선, 마크롱·르펜, 1·2위”…다음 달 7일 결선
    • 입력 2017-04-24 06:24:41
    • 수정2017-04-24 08:15:1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제 25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프랑스 대선의 1차 투표가 마무리됐습니다.

각 방송사는 11명의 후보 가운데 마크롱 후보와 르 펜 후보가 1.2위로 결선 투표에 진출하는 것으로 예측조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파리 연결합니다.

박진현 특파원!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1.2위를 놓치지 않았던 마크롱 후보와 르 펜 후보가 결선을 진출하는 군요!

<리포트>

네, 방송사 뿐만 아니라 모든 언론사에서 득표율에서는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동일하게 마크롱 후보와 르 펜 후보를 1.2위로 결선 투표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우선,공영방송인 프랑스텔레비전은 마크롱 후보가 23.7%로 선두를 차지했고 르 펜 후보가 뒤를 이어 21.7%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민영방송인 TF1은 마크롱과 르 펜 후보가 23%를 각각 얻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함께 접전을 벌였던 피용과 멜랑숑 후보는 19% 대를 얻으면서 3.4위를 차지한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투표가 끝나자 피용 후보는 선거 패배를 깨끗이 인정하면서 극단주의에 프랑스를 맡길 수 없다며 마크롱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예측조사 결과대로 개표가 끝난다면 이번 1차 투표 결과는 피용 후보의 세비 횡령 스캔들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르 펜 후보와는 달리 마크롱 후보는 피용 후보의 스캔들 이전만 하더라도 거의 모든 여론 조사에서 1차 투표를 통과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마크롱 후보와 르 펜 후보의 2차 결선 투표에 대한 여론 조사에서는 그동안 대부분 마크롱 후보가 압승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차 투표에서 1.2위로 통과한 두 후보는 다음달 7일 결선을 위해 오늘부터 양보할 수 없는 막바지 선거 운동에 돌입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