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85회 창설일…도발 ‘최대 고비’

입력 2017.04.24 (17:09) 수정 2017.04.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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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한반도 4월 위기설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군 85회 창설일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대북압박행보에 맞서 연일 대미 말폭탄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군 85회 창설일을 앞두고 한반도 긴장감은 다시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를 내고 칼빈슨함 전개를 거론하며 전면 전쟁에는 핵전쟁으로, 맞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녹취> 北외무성 대변인 담화(조선중앙TV/22일) : "트럼프 행정부의 당국자들은 우리를 힘으로 어째보겠다는 망발들을 연일 늘어놓으면서 핵 항공모함 타격단들을 줄줄이 조선반도수역에 끌어들이려..."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도 미국의 항공모함이 파철더미가 돼 어떻게 수장되는지, 명백히 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창설일을 이틀 앞두고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을 동해상에서 기습 발사했습니다.

이번에는 창설일 당일이나 직후 6차 핵실험에 나서거나 열병식에서 공개했던 ICBM 개발을 위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미일 3국은 내일 도쿄에서 열리는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와 28일 틸러슨 미국무장관 주재 유엔 안보리 장관급 북핵회의를 통해 북한의 추가도발시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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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군 85회 창설일…도발 ‘최대 고비’
    • 입력 2017-04-24 17:11:42
    • 수정2017-04-24 17: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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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한반도 4월 위기설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군 85회 창설일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대북압박행보에 맞서 연일 대미 말폭탄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군 85회 창설일을 앞두고 한반도 긴장감은 다시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를 내고 칼빈슨함 전개를 거론하며 전면 전쟁에는 핵전쟁으로, 맞대응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녹취> 北외무성 대변인 담화(조선중앙TV/22일) : "트럼프 행정부의 당국자들은 우리를 힘으로 어째보겠다는 망발들을 연일 늘어놓으면서 핵 항공모함 타격단들을 줄줄이 조선반도수역에 끌어들이려..."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도 미국의 항공모함이 파철더미가 돼 어떻게 수장되는지, 명백히 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창설일을 이틀 앞두고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을 동해상에서 기습 발사했습니다.

이번에는 창설일 당일이나 직후 6차 핵실험에 나서거나 열병식에서 공개했던 ICBM 개발을 위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미일 3국은 내일 도쿄에서 열리는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와 28일 틸러슨 미국무장관 주재 유엔 안보리 장관급 북핵회의를 통해 북한의 추가도발시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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