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원산서 대규모 화력훈련…“향후 2~3일이 고비”
입력 2017.04.25 (21:05)
수정 2017.04.2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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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오늘(25일)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 대신 장사정포를 동원해 대규모 화력훈련을 벌였습니다.
일단 도발의 수위를 조절하는 듯한 모습이지만 앞으로 이 삼일이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가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포병부대 장사정포가 일제히 불을 뿜습니다.
북한은 군 창건일 당일 강원도 원산에서 김정은 지휘 아래 대규모 화력훈련을 벌였습니다.
지난해 3월과 12월, 2차례나 대규모 화력훈련을 벌이며 남침까지 위협했던 김정은이 이번에도 재래식 무기로 무력시위에 나선 겁니다.
하지만 핵 위협성 말폭탄은 계속 쏟아냈습니다.
<녹취> 北 외무성 대변인 대답(조선중앙TV/오늘) :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우리의 강력한 혁명무력으로 미제의 숨통을 끊어놓을 것이다."
6차 핵실험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플루토늄이 변하기 때문에 핵실험의 물리적 시한은 2~3일 정도 남은 것으로 핵 전문가는 추산했습니다.
이 기간 내에 핵실험을 하지 않으면 핵실험 준비에 들어간 수백억 원을 날리는데다 김정은의 지도력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서균렬(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4주가 지나면 분해, 해체한 다음에 재조립하고 지도자로 볼 때는 지도력이 좀 약해 보일 것이고 사실은 막판에 몰려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또 지난 해도 상·하반기에 걸쳐 2차례나 핵실험을 했던 만큼 이번 핵실험이 무산되면 하반기에 또 다시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북한은 오늘(25일)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 대신 장사정포를 동원해 대규모 화력훈련을 벌였습니다.
일단 도발의 수위를 조절하는 듯한 모습이지만 앞으로 이 삼일이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가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포병부대 장사정포가 일제히 불을 뿜습니다.
북한은 군 창건일 당일 강원도 원산에서 김정은 지휘 아래 대규모 화력훈련을 벌였습니다.
지난해 3월과 12월, 2차례나 대규모 화력훈련을 벌이며 남침까지 위협했던 김정은이 이번에도 재래식 무기로 무력시위에 나선 겁니다.
하지만 핵 위협성 말폭탄은 계속 쏟아냈습니다.
<녹취> 北 외무성 대변인 대답(조선중앙TV/오늘) :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우리의 강력한 혁명무력으로 미제의 숨통을 끊어놓을 것이다."
6차 핵실험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플루토늄이 변하기 때문에 핵실험의 물리적 시한은 2~3일 정도 남은 것으로 핵 전문가는 추산했습니다.
이 기간 내에 핵실험을 하지 않으면 핵실험 준비에 들어간 수백억 원을 날리는데다 김정은의 지도력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서균렬(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4주가 지나면 분해, 해체한 다음에 재조립하고 지도자로 볼 때는 지도력이 좀 약해 보일 것이고 사실은 막판에 몰려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또 지난 해도 상·하반기에 걸쳐 2차례나 핵실험을 했던 만큼 이번 핵실험이 무산되면 하반기에 또 다시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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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원산서 대규모 화력훈련…“향후 2~3일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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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25 21:07:21
- 수정2017-04-25 22:13:00
<앵커 멘트>
북한은 오늘(25일)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 대신 장사정포를 동원해 대규모 화력훈련을 벌였습니다.
일단 도발의 수위를 조절하는 듯한 모습이지만 앞으로 이 삼일이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가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포병부대 장사정포가 일제히 불을 뿜습니다.
북한은 군 창건일 당일 강원도 원산에서 김정은 지휘 아래 대규모 화력훈련을 벌였습니다.
지난해 3월과 12월, 2차례나 대규모 화력훈련을 벌이며 남침까지 위협했던 김정은이 이번에도 재래식 무기로 무력시위에 나선 겁니다.
하지만 핵 위협성 말폭탄은 계속 쏟아냈습니다.
<녹취> 北 외무성 대변인 대답(조선중앙TV/오늘) :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우리의 강력한 혁명무력으로 미제의 숨통을 끊어놓을 것이다."
6차 핵실험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플루토늄이 변하기 때문에 핵실험의 물리적 시한은 2~3일 정도 남은 것으로 핵 전문가는 추산했습니다.
이 기간 내에 핵실험을 하지 않으면 핵실험 준비에 들어간 수백억 원을 날리는데다 김정은의 지도력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서균렬(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4주가 지나면 분해, 해체한 다음에 재조립하고 지도자로 볼 때는 지도력이 좀 약해 보일 것이고 사실은 막판에 몰려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또 지난 해도 상·하반기에 걸쳐 2차례나 핵실험을 했던 만큼 이번 핵실험이 무산되면 하반기에 또 다시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북한은 오늘(25일) 핵실험 등 전략적 도발 대신 장사정포를 동원해 대규모 화력훈련을 벌였습니다.
일단 도발의 수위를 조절하는 듯한 모습이지만 앞으로 이 삼일이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김가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포병부대 장사정포가 일제히 불을 뿜습니다.
북한은 군 창건일 당일 강원도 원산에서 김정은 지휘 아래 대규모 화력훈련을 벌였습니다.
지난해 3월과 12월, 2차례나 대규모 화력훈련을 벌이며 남침까지 위협했던 김정은이 이번에도 재래식 무기로 무력시위에 나선 겁니다.
하지만 핵 위협성 말폭탄은 계속 쏟아냈습니다.
<녹취> 北 외무성 대변인 대답(조선중앙TV/오늘) :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우리의 강력한 혁명무력으로 미제의 숨통을 끊어놓을 것이다."
6차 핵실험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플루토늄이 변하기 때문에 핵실험의 물리적 시한은 2~3일 정도 남은 것으로 핵 전문가는 추산했습니다.
이 기간 내에 핵실험을 하지 않으면 핵실험 준비에 들어간 수백억 원을 날리는데다 김정은의 지도력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서균렬(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4주가 지나면 분해, 해체한 다음에 재조립하고 지도자로 볼 때는 지도력이 좀 약해 보일 것이고 사실은 막판에 몰려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또 지난 해도 상·하반기에 걸쳐 2차례나 핵실험을 했던 만큼 이번 핵실험이 무산되면 하반기에 또 다시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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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림 기자 gari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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