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투어 개막…‘골프에 꿈을 싣고’

입력 2017.04.25 (21:52) 수정 2017.04.2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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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남자골프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가 오늘 개막해 5개월여 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비록 환경은 열악하지만 꿈을 안고 달려가는 2부 투어 선수들을, 송재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티샷을 하는 티박스 풍경이 다소 썰렁합니다.

1부 투어 선수들과는 달리 전속 캐디도, 응원하는 갤러리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힘찬 스윙만큼은 정규투어 선수와 다를 바 없습니다.

2부 투어 개막전엔 13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KPGA 투어를 꿈꾸며 힘찬 샷을 날렸습니다.

48살의 최고령 출전 선수인 박영수는 이제 2년 뒤면 시니어투어에 편입될 나이지만 1부 투어의 꿈을 포기할 순 없습니다.

<인터뷰> 박영수(최고령 출전자) : "저희들이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고 저도 귀감이 되고 싶어서 이 나이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박영수보다 무려 30살이 어린 18살의 최연소 출전 선수인 현승진은 더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승진(최연소 출전자) : "한국에서 열심히 해서 1부 투어까지 올라간 뒤 아시안 투어나 해외 투어에 나가고 싶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 골프 용품 업체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꾀할 수 있게 돼 선수들로서도 반갑기만 합니다.

각양 각색의 사연과 꿈을 안고 있는 2부 투어 선수들은 오는 9월 말까지 12차 대회를 치러 1부 투어 승격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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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챌린지 투어 개막…‘골프에 꿈을 싣고’
    • 입력 2017-04-25 21:52:34
    • 수정2017-04-25 21: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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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남자골프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가 오늘 개막해 5개월여 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비록 환경은 열악하지만 꿈을 안고 달려가는 2부 투어 선수들을, 송재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티샷을 하는 티박스 풍경이 다소 썰렁합니다.

1부 투어 선수들과는 달리 전속 캐디도, 응원하는 갤러리도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힘찬 스윙만큼은 정규투어 선수와 다를 바 없습니다.

2부 투어 개막전엔 13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KPGA 투어를 꿈꾸며 힘찬 샷을 날렸습니다.

48살의 최고령 출전 선수인 박영수는 이제 2년 뒤면 시니어투어에 편입될 나이지만 1부 투어의 꿈을 포기할 순 없습니다.

<인터뷰> 박영수(최고령 출전자) : "저희들이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나와야 된다고 생각하고 저도 귀감이 되고 싶어서 이 나이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박영수보다 무려 30살이 어린 18살의 최연소 출전 선수인 현승진은 더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승진(최연소 출전자) : "한국에서 열심히 해서 1부 투어까지 올라간 뒤 아시안 투어나 해외 투어에 나가고 싶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 골프 용품 업체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꾀할 수 있게 돼 선수들로서도 반갑기만 합니다.

각양 각색의 사연과 꿈을 안고 있는 2부 투어 선수들은 오는 9월 말까지 12차 대회를 치러 1부 투어 승격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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