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상원 전원에 이례적 대북 정책 설명…배경은?

입력 2017.04.26 (21:26) 수정 2017.04.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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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중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압박 공세는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협조하지 않으면 미국이 할것이다"

"중국이 원하면 북한문제 해결될 것"이라며 중국을 통한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고, "미국은 항공모함보다 강력한 잠수함도 있다", "미국 군대는 급속히 강력해지고 있다"며 군사행동도 시사하고 있습니다.

어제(25일)는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에게 강력한 추가제재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우리시간 내일(27일) 새벽엔 백악관이 이례적으로 상원의원 전체를 초청해 대북 정책을 설명합니다.

박유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상원의원들이 몇 시간 뒤 백악관에 모입니다.

미 국무장관과 국방장관, 국가정보국장, 합참의장이 의원들에게, 북한의 현 상황과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을 설명합니다.

상원의원 전원이 백악관에 초청된 것도, 외교 안보 수장들이 모두 참석해 현안을 설명하는 것도,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녹취> 숀 스파이서(백악관 대변인) : "국무장관 등이 우리의 입장과 실행중인 대책을 말할 것이고 합참의장이 일부 군사적 압박과 상황 인식에 대해 설명할 것입니다."

트럼프 정부는 이번 브리핑에서 군사행동을 포함한 모든 대책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의원들의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지난 20일) : "시진핑 주석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지금처럼 북을 압박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모든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전례 없이 북에 대한 압박을 강화한 중국의 태도에 무척 고무돼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상원 브리핑도 달라진 중국의 협조 속에 북에 대한 압박과 제재가 어떻게 효과적으로 진행될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례적인 백악관 상원 브리핑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그만큼 우선시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브리핑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북에 강한 경고를 보낼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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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6 21:28:27
    • 수정2017-04-26 22: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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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중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압박 공세는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중국이 협조하지 않으면 미국이 할것이다"

"중국이 원하면 북한문제 해결될 것"이라며 중국을 통한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고, "미국은 항공모함보다 강력한 잠수함도 있다", "미국 군대는 급속히 강력해지고 있다"며 군사행동도 시사하고 있습니다.

어제(25일)는 안보리 이사국 대사들에게 강력한 추가제재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우리시간 내일(27일) 새벽엔 백악관이 이례적으로 상원의원 전체를 초청해 대북 정책을 설명합니다.

박유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상원의원들이 몇 시간 뒤 백악관에 모입니다.

미 국무장관과 국방장관, 국가정보국장, 합참의장이 의원들에게, 북한의 현 상황과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을 설명합니다.

상원의원 전원이 백악관에 초청된 것도, 외교 안보 수장들이 모두 참석해 현안을 설명하는 것도,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녹취> 숀 스파이서(백악관 대변인) : "국무장관 등이 우리의 입장과 실행중인 대책을 말할 것이고 합참의장이 일부 군사적 압박과 상황 인식에 대해 설명할 것입니다."

트럼프 정부는 이번 브리핑에서 군사행동을 포함한 모든 대책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의원들의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지난 20일) : "시진핑 주석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지금처럼 북을 압박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모든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전례 없이 북에 대한 압박을 강화한 중국의 태도에 무척 고무돼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상원 브리핑도 달라진 중국의 협조 속에 북에 대한 압박과 제재가 어떻게 효과적으로 진행될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례적인 백악관 상원 브리핑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그만큼 우선시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브리핑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북에 강한 경고를 보낼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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