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신정환, 방송 복귀 의사 밝혀

<앵커 멘트>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네, 연이은 불법 도박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신정환 씨가 7년 만에 복귀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이미 소속사와 전속 계약까지 맺었다는데요.

이 소식,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방송인 신정환 씨가 활동 중단 7년 만에 방송 복귀 의사를 밝혔습니다.

지난 2005년, 국내 불법 카지노에서 도박한 혐의로 벌금 700만 원에 약식 기소된 신정환 씨.

그로부터 6년 뒤,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으며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는데요.

당시 신정환 씨는 뎅기열에 감염됐다는 거짓 해명을 해 대중의 지탄을 받았습니다.

이후 신정환 씨는 4년간 사귀어온 여자 친구와 결혼해 싱가포르에서 아이스크림 매장을 운영해왔는데요.

연예계 복귀설은 간간이 불거졌지만 신정환 씨 측은 활동 계획이 없다며 말을 아껴왔습니다.

하지만 어제 오전, 이경규, 이휘재 씨 등이 소속된 코엔스타즈는 “신정환 씨의 진정성과 예능인으로서의 가치를 믿기에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복귀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신정환 씨 또한 사과 편지를 통해 “실망한 분들이 많겠지만 마지막으로 용기를 내보려 한다”며 복귀 의사를 전했습니다.

복귀작과 관련해선 여러 추측 보도들이 나오자 소속사 측은 복귀 시기와 프로그램은 미정이라고 일축했는데요.

연이은 불법 도박과 거짓 해명으로 물의를 일으킨 신정환 씨!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이겨내고 재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