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① 경제 분야 격돌…사드 비용·개성공단 공방

입력 2017.04.28 (22:20) 수정 2017.04.2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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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선거일이 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제 분야를 주제로 한 후보자 5명의 법정 토론회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사드 배치 비용에 대한 논란과 문재인 후보의 개성공단 공약 등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 분야를 주제로 한 2차 법정 토론회에서 사드 배치 비용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10억 불이면 1조 1천억, 우리 예산의 400분의 1이 넘습니다. 그 돈을 우리가 부담하더라도 찬성하냐고 묻는 겁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우리가 부담할 일 없습니다. 미국에서 내기로 합의가 다 돼 있습니다. 우리가 내야 되는 것이 아닙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이미 양국 간에 합의가 다 된 상황이고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히려 다른 목적을 갖고 질러 놓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저는 돈 못 내겠으니까 사드 도로 가져가라 이렇게 말해야 당당한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후보의 주요공약인 개성공단 2천만 평 개발에 대한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5년간 넘어갈 돈이 100억 달러예요. 북한 청년들 일자리 대책같이 보이는데 이거 취소할 용의 없습니까?"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우리 경제에 오히려 10배 가량 도움이 된다는 현대경제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개성공단 재개가 유엔 제재 위반인지 여부를 놓고도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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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론] ① 경제 분야 격돌…사드 비용·개성공단 공방
    • 입력 2017-04-28 22:15:09
    • 수정2017-04-28 22: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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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선거일이 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제 분야를 주제로 한 후보자 5명의 법정 토론회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사드 배치 비용에 대한 논란과 문재인 후보의 개성공단 공약 등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 분야를 주제로 한 2차 법정 토론회에서 사드 배치 비용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10억 불이면 1조 1천억, 우리 예산의 400분의 1이 넘습니다. 그 돈을 우리가 부담하더라도 찬성하냐고 묻는 겁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우리가 부담할 일 없습니다. 미국에서 내기로 합의가 다 돼 있습니다. 우리가 내야 되는 것이 아닙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이미 양국 간에 합의가 다 된 상황이고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히려 다른 목적을 갖고 질러 놓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저는 돈 못 내겠으니까 사드 도로 가져가라 이렇게 말해야 당당한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후보의 주요공약인 개성공단 2천만 평 개발에 대한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5년간 넘어갈 돈이 100억 달러예요. 북한 청년들 일자리 대책같이 보이는데 이거 취소할 용의 없습니까?"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우리 경제에 오히려 10배 가량 도움이 된다는 현대경제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개성공단 재개가 유엔 제재 위반인지 여부를 놓고도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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