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8…각 당 후보들, 전국서 총력 유세

입력 2017.05.01 (06:10) 수정 2017.05.0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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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 후보들은 전국에서 총력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충청권, 홍준표, 안철수 후보는 수도권, 유승민, 심상정 후보는 영남권에 집중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충청에서 보수정권 동안 중단된 국가균형 발전을 다시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통령-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제2국무회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층을 겨냥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충남도민 여러분에게나 저 문재인에게나 다 같이 ‘우리 희정이’입니다."

자치경찰체 전국 확대와 정규 경찰 충원 등을 공약했습니다.

오늘은 세계노동절 기념식에서 '노동존중 정책연대 협약을 체결합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서울 강남에서 대규모 유세를 벌이면서 보수층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집권하면서 칼빈슨 호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북핵과 사드 문제 등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제가 되면 김정은이 어린애 꼭 쥐고 내가 그거(김정은) 그냥 안 놔둡니다."

'농업인 월급제'를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농어촌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오늘은 제주와 호남, 충청을 잇는 광폭 유세에 나섭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이념과 지역, 세대를 뛰어넘는 "개혁 공동정부"를 만들겠다면서, 문재인 후보가 주장하는 '통합'은 선거용 속임수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선거 끝나면 도와준 사람들 헌신짝처럼 버리고 계파끼리 나눠먹기 했습니다."

오늘은 서울 전태일 동상 앞에서 노동 공약을 발표합니다.

김종인 공동정부 준비위원장은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헌법 개정을 내년 중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이틀째 영남 지역 공략을 이어갔습니다.

홍준표 후보에 대해선 결격 사항이 많아 보수 대표라고 할 수 없다고 했고,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선 한미 관계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문재인 후보는 그래서 이미 배치된 사드를 빼겠다는 건지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그거나 똑바로 밝히라 그러세요."

오늘은 제주로 향해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을 공략합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경북 성주에서 사드 배치에 밀실협상이 있었다며 이를 규명하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우리가 모르는 사드 배치 시기, 비용에 대한 밀실협약이 있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은 대학로에서 유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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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D-8…각 당 후보들, 전국서 총력 유세
    • 입력 2017-05-01 06:11:54
    • 수정2017-05-01 07:22:2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대선 후보들은 전국에서 총력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충청권, 홍준표, 안철수 후보는 수도권, 유승민, 심상정 후보는 영남권에 집중했습니다.

정유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충청에서 보수정권 동안 중단된 국가균형 발전을 다시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통령-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제2국무회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층을 겨냥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충남도민 여러분에게나 저 문재인에게나 다 같이 ‘우리 희정이’입니다."

자치경찰체 전국 확대와 정규 경찰 충원 등을 공약했습니다.

오늘은 세계노동절 기념식에서 '노동존중 정책연대 협약을 체결합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서울 강남에서 대규모 유세를 벌이면서 보수층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집권하면서 칼빈슨 호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북핵과 사드 문제 등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제가 되면 김정은이 어린애 꼭 쥐고 내가 그거(김정은) 그냥 안 놔둡니다."

'농업인 월급제'를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농어촌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오늘은 제주와 호남, 충청을 잇는 광폭 유세에 나섭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이념과 지역, 세대를 뛰어넘는 "개혁 공동정부"를 만들겠다면서, 문재인 후보가 주장하는 '통합'은 선거용 속임수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선거 끝나면 도와준 사람들 헌신짝처럼 버리고 계파끼리 나눠먹기 했습니다."

오늘은 서울 전태일 동상 앞에서 노동 공약을 발표합니다.

김종인 공동정부 준비위원장은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는 헌법 개정을 내년 중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이틀째 영남 지역 공략을 이어갔습니다.

홍준표 후보에 대해선 결격 사항이 많아 보수 대표라고 할 수 없다고 했고,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선 한미 관계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문재인 후보는 그래서 이미 배치된 사드를 빼겠다는 건지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그거나 똑바로 밝히라 그러세요."

오늘은 제주로 향해 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을 공략합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경북 성주에서 사드 배치에 밀실협상이 있었다며 이를 규명하겠다고 했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우리가 모르는 사드 배치 시기, 비용에 대한 밀실협약이 있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은 대학로에서 유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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