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전5기’ 류현진, 시즌 첫 승…973일 만의 승리

입력 2017.05.01 (12:15) 수정 2017.05.0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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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5와3분의1 이닝을 단 1실점 막는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에서 승리를 따낸건 2014년 9월 이후 973일 만입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류현진의 첫 이닝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첫 타자 에르난데스의 깊은 타구가 푸이그의 글로브를 들어갔다 나오며 3루타가 됐습니다.

이어 류현진은 다음타자 갈비스에게 중견수 앞 안타로 선제점을 내줬고 나바에게 마저 볼넷을 허용해 초반부터 무너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4번 타자 프랑코를 체인지업으로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등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추가 실점을 막았습니다.

위기를 넘긴 뒤 류현진은 변화 무쌍한 변화구를 앞세워 삼진 퍼레이드를 벌였습니다.

2회와 3회에도 체인지업과 커브를 앞세워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류현진은 5와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9개나 잡아낸 뒤 2대 1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오늘 호투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4.05까지 떨어졌습니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2회 볼넷을 얻어낸 데 이어 4회 중전안타를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LA다저스는 9회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5대 3으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5경기 만에 감격적인 첫 승을 올렸습니다.

지난 2014년 9월 샌디에이고 전 이후 무려 973일 만에 리그에서 따낸 승리라 류현진에겐 더욱 값졌습니다.

이로써 2경기 연속 인상적인 툭구를 선보인 류현진은 팀내 선발 위치도 더욱 공고하게 다졌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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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전5기’ 류현진, 시즌 첫 승…973일 만의 승리
    • 입력 2017-05-01 12:16:08
    • 수정2017-05-01 12:22:01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5와3분의1 이닝을 단 1실점 막는 호투를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에서 승리를 따낸건 2014년 9월 이후 973일 만입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류현진의 첫 이닝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첫 타자 에르난데스의 깊은 타구가 푸이그의 글로브를 들어갔다 나오며 3루타가 됐습니다.

이어 류현진은 다음타자 갈비스에게 중견수 앞 안타로 선제점을 내줬고 나바에게 마저 볼넷을 허용해 초반부터 무너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4번 타자 프랑코를 체인지업으로 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등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추가 실점을 막았습니다.

위기를 넘긴 뒤 류현진은 변화 무쌍한 변화구를 앞세워 삼진 퍼레이드를 벌였습니다.

2회와 3회에도 체인지업과 커브를 앞세워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류현진은 5와 3분의 1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9개나 잡아낸 뒤 2대 1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오늘 호투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4.05까지 떨어졌습니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2회 볼넷을 얻어낸 데 이어 4회 중전안타를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LA다저스는 9회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5대 3으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5경기 만에 감격적인 첫 승을 올렸습니다.

지난 2014년 9월 샌디에이고 전 이후 무려 973일 만에 리그에서 따낸 승리라 류현진에겐 더욱 값졌습니다.

이로써 2경기 연속 인상적인 툭구를 선보인 류현진은 팀내 선발 위치도 더욱 공고하게 다졌습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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