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내일 첫 재판…변호인 보강

입력 2017.05.01 (12:23) 수정 2017.05.0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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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일 첫 재판을 앞두고 변호인단을 보강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부장판사 출신을 포함한 변호인 3명을 추가로 선임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와 공모해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529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존의 유영하, 채명성 변호사 외에 추가로 변호인을 선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부장판사 출신인 이상철 변호사와 로스쿨 출신 남호정, 이동찬 변호사에 대한 선임계를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습니다.

짧은 기간에 자주 재판을 여는 집중 심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뇌물수수와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의 내용을 검찰과 다투려면 기존 2명의 변호사로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내일 오전 열리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첫 공판준비재판은 정식 재판과 달리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박 전 대통령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재단 모금 등은 선의와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한 것이고, 최순실 씨의 사익 추구를 몰랐다며 자신의 정치적 희생양이라 주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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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전 대통령 내일 첫 재판…변호인 보강
    • 입력 2017-05-01 12:25:06
    • 수정2017-05-01 12: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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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내일 첫 재판을 앞두고 변호인단을 보강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부장판사 출신을 포함한 변호인 3명을 추가로 선임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와 공모해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529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존의 유영하, 채명성 변호사 외에 추가로 변호인을 선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부장판사 출신인 이상철 변호사와 로스쿨 출신 남호정, 이동찬 변호사에 대한 선임계를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습니다.

짧은 기간에 자주 재판을 여는 집중 심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뇌물수수와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의 내용을 검찰과 다투려면 기존 2명의 변호사로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내일 오전 열리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첫 공판준비재판은 정식 재판과 달리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박 전 대통령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재단 모금 등은 선의와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한 것이고, 최순실 씨의 사익 추구를 몰랐다며 자신의 정치적 희생양이라 주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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