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류 상승 따라 소비자 물가 1.9%↑

입력 2017.05.02 (12:15) 수정 2017.05.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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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석유류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 물가가 2% 안팎의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료품 가격과 같은 생활 물가 오름세도 여전해, 체감 물가는 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1.9%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5%를 밑돌다가, 지난 1월 이후 2%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석유류가 11.7%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4.5% 상승해, 전달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습니다.

축산물값이 8.7% 올랐지만, 채소류는 6.0% 떨어졌습니다.

집세를 포함한 서비스 물가는 2.2% 올랐습니다.

소비자들이 주로 사는 식료품과 생필품, 공공요금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2.5% 오르면서, 석 달째 2%대 상승률을 이어갔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달걀은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52.3% 올랐고, 오징어는 금어기로 공급이 줄면서 46.8% 뛰었습니다.

전세는 3.1% 오르면서, 지난해 7월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저유가에 따른 기저 효과로, 휘발유와 자동차용 LPG 경유와 같은 에너지 물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반면 배추와 쌀, 브로콜리와 같은 농산물 가격은 줄줄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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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유류 상승 따라 소비자 물가 1.9%↑
    • 입력 2017-05-02 12:16:31
    • 수정2017-05-02 14: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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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석유류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 물가가 2% 안팎의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료품 가격과 같은 생활 물가 오름세도 여전해, 체감 물가는 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1.9%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5%를 밑돌다가, 지난 1월 이후 2%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석유류가 11.7%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4.5% 상승해, 전달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습니다.

축산물값이 8.7% 올랐지만, 채소류는 6.0% 떨어졌습니다.

집세를 포함한 서비스 물가는 2.2% 올랐습니다.

소비자들이 주로 사는 식료품과 생필품, 공공요금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2.5% 오르면서, 석 달째 2%대 상승률을 이어갔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달걀은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52.3% 올랐고, 오징어는 금어기로 공급이 줄면서 46.8% 뛰었습니다.

전세는 3.1% 오르면서, 지난해 7월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저유가에 따른 기저 효과로, 휘발유와 자동차용 LPG 경유와 같은 에너지 물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반면 배추와 쌀, 브로콜리와 같은 농산물 가격은 줄줄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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