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5…전국 각지서 ‘지지 호소’

<앵커 멘트>

대선 투표일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으면서 각 당 대선 후보들은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문재인 유승민 후보는 수도권에서 홍준표 안철수 후보는 경북, 심상정 후보는 제주를 찾아 유세전을 펼칩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여성과 아동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 강화 등이 포함된 사법 정책을 제시하며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오후에는 서울에서 한류 콘텐츠 제작자들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어, 경기도 고양으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이어갑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경북 안동과 영주를 찾아 보수가 결집하면 대반전이 가능하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후에는 충북 충주와 제천, 강원 태백과 동해에서 유세를 이어가며 보수층 공략에 집중합니다.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묵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SNS에 당선되면 유승민,심상정 후보와 함께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에는 도보 등으로 전국을 이동하는 '걸어서 국민 속으로 120시간'을 시작하고,유권자와 접촉면을 늘립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딸 유담 씨와 함께 서울 지역 대학 5곳에서 잇따라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한미 동맹 주제의 좌담회에 참석한데 이어 오후에 제주 등지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한편, SBS의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과 관련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문재인 후보측에서 진실을 밝히라고 공세를 이어갔고,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SBS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