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상점 23곳 불에 타…화재 원인 조사

입력 2017.05.04 (17:13) 수정 2017.05.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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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의정부의 한 상가 밀집 지역에서 큰불이 나 시민 수십 명이 대피했고 상점 23곳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가 20여 채가 불에 탄 의정부 공구 상가 화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불이 시작된 공구 상점을 중심으로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상가 안에서 불꽃이 튀며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7시까지 현장을 수색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공구 상가들이 대부분 문을 닫은 휴일 저녁 시간대 불이 나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8시 반쯤 경기도 의정부시의 1층짜리 공구 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도심 한가운데서 난 불로 시민 수십 명이 밤중에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최병제(목격자) : "불이 막 번지기 시작하면서 간판이 다 녹아버리는 거예요. 0630 열기 또한 엄청 났었죠."

40대가 넘는 소방차가 현장에 투입되면서 일대 교통 혼잡도 빚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변에 있던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약 한 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상점 10곳이 완전히 타고 13개 점포 일부분이 타는 등 상가 23곳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5억 5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상가 건물이 밀집돼 있는데다 고무 같은 잘 타는 물질이 많아서 불이 빨리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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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 상점 23곳 불에 타…화재 원인 조사
    • 입력 2017-05-04 17:14:59
    • 수정2017-05-04 17: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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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의정부의 한 상가 밀집 지역에서 큰불이 나 시민 수십 명이 대피했고 상점 23곳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가 20여 채가 불에 탄 의정부 공구 상가 화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부터 불이 시작된 공구 상점을 중심으로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상가 안에서 불꽃이 튀며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7시까지 현장을 수색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공구 상가들이 대부분 문을 닫은 휴일 저녁 시간대 불이 나 인명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8시 반쯤 경기도 의정부시의 1층짜리 공구 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도심 한가운데서 난 불로 시민 수십 명이 밤중에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최병제(목격자) : "불이 막 번지기 시작하면서 간판이 다 녹아버리는 거예요. 0630 열기 또한 엄청 났었죠."

40대가 넘는 소방차가 현장에 투입되면서 일대 교통 혼잡도 빚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변에 있던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약 한 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상점 10곳이 완전히 타고 13개 점포 일부분이 타는 등 상가 23곳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5억 5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상가 건물이 밀집돼 있는데다 고무 같은 잘 타는 물질이 많아서 불이 빨리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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