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팔 없는 철인’의 도전…희망 전해

입력 2017.05.04 (21:45) 수정 2017.05.0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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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양쪽 팔이 없는 50대 장애인이 200km가 넘는 제주도 자전거길 종주에 성공했습니다.

한계를 극복하며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는 김대영 씨를 김가람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제주의 거센 바닷바람을 가르며 독특한 자전거가 도로를 질주합니다.

열심히 페달을 밟는 사람은 환갑을 바라보는 김대영 씨,

양팔이 없는 김 씨는 특수제작 자전거를 타고 제주를 한바퀴 도는 234km 자전거 종주에 도전했고 사흘 만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김대영(철인3종경기 동호인) : "장애 입고 제주도는 못 올줄 알았어요. 그런데 자전거 타러 온다는 게, 진짜 자전거로 한 바퀴 돈다는 게 진짜 감회가 새롭죠."

13년 전 불의의 사고로 두 팔을 잃었던 대영씨!

약에 의존하며 4년동안 방황했지만 우연히 시작한 운동에서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았습니다.

장애를 극복한 도전은 철인3종 경기 출전으로 이어졌고 벌써 일반인 코스를 20여 차례 완주했습니다.

김씨는 제주를 일주한 기세로 숨 돌릴 틈 없이 다시 철인3종 경기에 나섭니다.

<인터뷰> 김대영(철인3종경기 동호인) : "100회 완주를 목표로 삼아서 완주를 하고 그뒤로는 집사람하고 여행을 즐기면서 다시 제주도와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양팔 없는 철인'의 거침 없는 도전은 세상에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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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팔 없는 철인’의 도전…희망 전해
    • 입력 2017-05-04 21:47:51
    • 수정2017-05-04 2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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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양쪽 팔이 없는 50대 장애인이 200km가 넘는 제주도 자전거길 종주에 성공했습니다.

한계를 극복하며 새로운 인생에 도전하는 김대영 씨를 김가람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제주의 거센 바닷바람을 가르며 독특한 자전거가 도로를 질주합니다.

열심히 페달을 밟는 사람은 환갑을 바라보는 김대영 씨,

양팔이 없는 김 씨는 특수제작 자전거를 타고 제주를 한바퀴 도는 234km 자전거 종주에 도전했고 사흘 만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김대영(철인3종경기 동호인) : "장애 입고 제주도는 못 올줄 알았어요. 그런데 자전거 타러 온다는 게, 진짜 자전거로 한 바퀴 돈다는 게 진짜 감회가 새롭죠."

13년 전 불의의 사고로 두 팔을 잃었던 대영씨!

약에 의존하며 4년동안 방황했지만 우연히 시작한 운동에서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았습니다.

장애를 극복한 도전은 철인3종 경기 출전으로 이어졌고 벌써 일반인 코스를 20여 차례 완주했습니다.

김씨는 제주를 일주한 기세로 숨 돌릴 틈 없이 다시 철인3종 경기에 나섭니다.

<인터뷰> 김대영(철인3종경기 동호인) : "100회 완주를 목표로 삼아서 완주를 하고 그뒤로는 집사람하고 여행을 즐기면서 다시 제주도와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양팔 없는 철인'의 거침 없는 도전은 세상에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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