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투표율 30% 넘어…“보수층은 고민”

입력 2017.05.05 (21:03) 수정 2017.05.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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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역별 투표율은 호남이 30%를 넘는 등 상당한 편차가 있었습니다.

여기엔 유권자들의 표심과 고민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상을 웃돈 뜨거운 열기였습니다.

선관위는 투표첫날 사전투표율 목표치를 10%중반에서 20% 이상으로 수정했는데, 최종 투표율은 이마저도 훌쩍 넘어섰습니다.

지역별 투표율은 편차가 컸습니다.

투표율 1위는 신도시인 세종시, 나머지는 진보진영 지지세가 센 호남권이었습니다.

반면 대구와 부산은 최하위권이었습니다.

30%를 넘긴 호남과 1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납니다.

보수세가 강한 지역에서 지지 후보를 확실히 결정하지 못해 선거 당일까지 고민하는 유권자 비중이 높다는 신호로도 해석됩니다.

<녹취> 김형준(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 : "여전히 '샤이 보수층'이 영남측에 많이 포진되어 있고 (오는 9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정치권은 각자에게 유리한 해석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세상을 바꾸라는 국민의 뜻", 자유한국당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는 국민적 요구" 국민의당은 "미래를 향한 국민적 열망의 확인" 바른정당은 "젊은 층의 보수 지지 급상승", 정의당은 "정권교체 열망을 확인한 결과"라고 논평했습니다.

선거일까지 이제 불과 사흘여가 남았습니다.

후보들은 아직 투표하지 않은 3,140만 7천 명의 마음을 사로잡을 마지막 총력 유세전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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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 투표율 30% 넘어…“보수층은 고민”
    • 입력 2017-05-05 21:05:50
    • 수정2017-05-05 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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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역별 투표율은 호남이 30%를 넘는 등 상당한 편차가 있었습니다.

여기엔 유권자들의 표심과 고민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상을 웃돈 뜨거운 열기였습니다.

선관위는 투표첫날 사전투표율 목표치를 10%중반에서 20% 이상으로 수정했는데, 최종 투표율은 이마저도 훌쩍 넘어섰습니다.

지역별 투표율은 편차가 컸습니다.

투표율 1위는 신도시인 세종시, 나머지는 진보진영 지지세가 센 호남권이었습니다.

반면 대구와 부산은 최하위권이었습니다.

30%를 넘긴 호남과 1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납니다.

보수세가 강한 지역에서 지지 후보를 확실히 결정하지 못해 선거 당일까지 고민하는 유권자 비중이 높다는 신호로도 해석됩니다.

<녹취> 김형준(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 : "여전히 '샤이 보수층'이 영남측에 많이 포진되어 있고 (오는 9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정치권은 각자에게 유리한 해석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세상을 바꾸라는 국민의 뜻", 자유한국당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는 국민적 요구" 국민의당은 "미래를 향한 국민적 열망의 확인" 바른정당은 "젊은 층의 보수 지지 급상승", 정의당은 "정권교체 열망을 확인한 결과"라고 논평했습니다.

선거일까지 이제 불과 사흘여가 남았습니다.

후보들은 아직 투표하지 않은 3,140만 7천 명의 마음을 사로잡을 마지막 총력 유세전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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