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해역서 ‘사람 뼈’ 추정 유해 발견

입력 2017.05.05 (21:31) 수정 2017.05.0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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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현장의 수중 수색 작업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인골이 맞는 지, 신원은 누구인지 등, 정확한 검사 결과는 한 달쯤 뒤에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월호가 침몰했던 전남 진도의 맹골수도 해역!

오늘(5일) 오전 11시 반 쯤 세월호가 누워있던 해저면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유해 1점이 발견됐습니다.

유해가 발견되자 현장수습본부에 파견된 국과수 전문가가 육안으로 감식했고, '사람의 뼈'로 추정했습니다.

<녹취>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관계자 : "현장 수습반에 국과수 감식반이 나와 있어요. 4시 반 경에 목포에 가져와서 확인을 해서..."

유해가 발견된 곳은 세월호가 침몰했을 때 위치를 기준으로 선미 객실부에 해당돼 미수습자일 가능성도 높은 상황입니다.

해수부는 국립 과학 수사연구원 본원에 DNA검사를 의뢰했고, 결과는 한 달 뒤에 나올 예정입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초조한 가운데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녹취> 권오복(미수습자 권재근 씨 형) : "아무것도 몰랐다가 5시 40분에 갑자기 쫓아가서 안 것인데, DNA나와봐아 알 지만 뭐라고 단정할 수도 없고..."

현재까지 목포 신항의 세월호 수색 현장과 진도 침몰해역에서는 동물 뼛 조각과 휴대전화 등 천 5백여 점이 발견됐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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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 해역서 ‘사람 뼈’ 추정 유해 발견
    • 입력 2017-05-05 21:31:46
    • 수정2017-05-05 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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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침몰 현장의 수중 수색 작업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인골이 맞는 지, 신원은 누구인지 등, 정확한 검사 결과는 한 달쯤 뒤에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월호가 침몰했던 전남 진도의 맹골수도 해역!

오늘(5일) 오전 11시 반 쯤 세월호가 누워있던 해저면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유해 1점이 발견됐습니다.

유해가 발견되자 현장수습본부에 파견된 국과수 전문가가 육안으로 감식했고, '사람의 뼈'로 추정했습니다.

<녹취>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관계자 : "현장 수습반에 국과수 감식반이 나와 있어요. 4시 반 경에 목포에 가져와서 확인을 해서..."

유해가 발견된 곳은 세월호가 침몰했을 때 위치를 기준으로 선미 객실부에 해당돼 미수습자일 가능성도 높은 상황입니다.

해수부는 국립 과학 수사연구원 본원에 DNA검사를 의뢰했고, 결과는 한 달 뒤에 나올 예정입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초조한 가운데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녹취> 권오복(미수습자 권재근 씨 형) : "아무것도 몰랐다가 5시 40분에 갑자기 쫓아가서 안 것인데, DNA나와봐아 알 지만 뭐라고 단정할 수도 없고..."

현재까지 목포 신항의 세월호 수색 현장과 진도 침몰해역에서는 동물 뼛 조각과 휴대전화 등 천 5백여 점이 발견됐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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