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산불 진화…1명 사망·2명 부상

입력 2017.05.07 (19:02) 수정 2017.05.0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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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한 바람을 타고 이틀째 번졌던 경북 상주 산불이 발생 20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등산객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으며, 임야 13만 제곱미터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불 진화 헬기가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큰 불길은 잡았지만 다시 불씨가 살아날 수 있어 물을 계속 붓는 겁니다.

어제 오후 2시쯤 시작된 경북 상주 산불은, 오늘 오전 11시쯤 진화됐습니다.

산불 발생 20시간 만입니다.

헬기 16대와 인력 천여 명이 투입돼 불을 껐지만, 축구장 면적 18배에 달하는 임야 13만 제곱미터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또 등산객 60살 김 모 씨가 불길을 피하려다 실족해 숨졌고, 일행 장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밤사이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면서 사벌면 매호리 등 주민 2백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아직 화재 현장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비상 근무 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상주시 덕가리의 50대 주민이 농산 폐기물을 태우다가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실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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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상주 산불 진화…1명 사망·2명 부상
    • 입력 2017-05-07 19:02:57
    • 수정2017-05-07 19: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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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한 바람을 타고 이틀째 번졌던 경북 상주 산불이 발생 20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등산객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으며, 임야 13만 제곱미터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불 진화 헬기가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큰 불길은 잡았지만 다시 불씨가 살아날 수 있어 물을 계속 붓는 겁니다.

어제 오후 2시쯤 시작된 경북 상주 산불은, 오늘 오전 11시쯤 진화됐습니다.

산불 발생 20시간 만입니다.

헬기 16대와 인력 천여 명이 투입돼 불을 껐지만, 축구장 면적 18배에 달하는 임야 13만 제곱미터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또 등산객 60살 김 모 씨가 불길을 피하려다 실족해 숨졌고, 일행 장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밤사이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면서 사벌면 매호리 등 주민 2백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아직 화재 현장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비상 근무 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상주시 덕가리의 50대 주민이 농산 폐기물을 태우다가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실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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