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취임…“국민 모두 섬길 것”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0일) 공식 취임하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통합과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의장과 대법원장 등 5부요인과 여야 국회의원, 장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중앙홀에서 열린 19대 대통령의 취임선서식.

<녹취>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메시지는 통합과 소통이었습니다.

이번 선거엔 승자도, 패자도 없다면서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지지하지 않았던 한분 한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습니다."

전국의 인재를 고루 등용하겠다며, 훌륭한 인재에 대해선 삼고초려를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 정부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주요사안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하고, 퇴근길에 시장에 들러 마주치는 시민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