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대표 경선전…장관 추천위 추진

입력 2017.05.11 (21:21) 수정 2017.05.1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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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에선 체제 재정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9년 여 만에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다음주 선출하게 되는 새 원내사령탑을 놓고 3선 의원 두 명이 경쟁하게 됐습니다.

또 첫 내각 인선을 앞두고, 당 차원에서 장관 후보들을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년 간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사령탑이었던 우상호 원내대표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오는 16일 새 원내대표를 뽑는 경선이 치러집니다.

3선 의원 두 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고 김근태 전 의원계 인사로 분류되는 우원식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도전입니다.

2012년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당시 정부 여당과의 협상에서 능력을 발휘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부조직개편협상 등 매우 중요하고 복잡한 협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능한 협상력이 필요합니다."

친문으로 분류되는 홍영표 의원은 청와대와의 관계가 원활하다는 강점을 내세웁니다.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자신이 원내대표가 돼서 원활한 당청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녹취>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과 유기적인 팀워크를 통해 집권 첫해 당이 중심이 되는 당정 협의..."

조각을 앞둔 상황에서 의원들의 입각을 요구하는 당내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당이 많이 고생했으니까 초기 인사에 그걸 좀 반영을 해주십사 대통령께 좀 잘 부탁드립니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내일(12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장관 후보자 추천을 위한 인사추천위원회 설치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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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원내대표 경선전…장관 추천위 추진
    • 입력 2017-05-11 21:23:04
    • 수정2017-05-11 21:2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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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에선 체제 재정비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9년 여 만에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다음주 선출하게 되는 새 원내사령탑을 놓고 3선 의원 두 명이 경쟁하게 됐습니다.

또 첫 내각 인선을 앞두고, 당 차원에서 장관 후보들을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년 간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사령탑이었던 우상호 원내대표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오는 16일 새 원내대표를 뽑는 경선이 치러집니다.

3선 의원 두 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고 김근태 전 의원계 인사로 분류되는 우원식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도전입니다.

2012년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당시 정부 여당과의 협상에서 능력을 발휘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부조직개편협상 등 매우 중요하고 복잡한 협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능한 협상력이 필요합니다."

친문으로 분류되는 홍영표 의원은 청와대와의 관계가 원활하다는 강점을 내세웁니다.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자신이 원내대표가 돼서 원활한 당청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녹취>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과 유기적인 팀워크를 통해 집권 첫해 당이 중심이 되는 당정 협의..."

조각을 앞둔 상황에서 의원들의 입각을 요구하는 당내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당이 많이 고생했으니까 초기 인사에 그걸 좀 반영을 해주십사 대통령께 좀 잘 부탁드립니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내일(12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장관 후보자 추천을 위한 인사추천위원회 설치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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