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 투표하는 나라 ‘코스타리카’
입력 2017.05.15 (06:24)
수정 2017.05.15 (07: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4년마다 실시하는 대선에는 어린이들도 투표에 참여합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꼭 투표를 하겠다는 어린이들의 표심이 뜨겁다고 합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의 한 초등학교 교실, 내년에 치러질 대선에 투표할 사람을 물어보니 26명 모두 손을 듭니다.
<인터뷰> 에프렌(초등학생) : "투표할 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 알고 싶고 경험하고 싶기 때문에 참가할 거예요."
산호세 시내에 있는 어린이박물관은 4년마다 투표소로 바뀝니다.
이곳은 지난 2014년 코스타리카 대통령 선거 당시 어린이들을 위한 투표소가 만들어졌던 장소입니다.
코스타리카 대선에서는 만 3살부터 12살 사이의 어린이들이 투표권을 행사합니다.
어린이들은 각 후보의 공약 등 선거 홍보물을 보고, 부모와 얘기를 나누면서 투표할 후보를 선택합니다.
<인터뷰> 디에고(2014년 당시 7살) : "제가 어떤 후보에게 투표하는 게 아주 중요해요. 나라를 위하는 일이니까요."
어린이들의 투표는 공식 대선 집계에서는 제외되지만, 코스타리카 모든 언론이 개표 결과를 중요하게 보도합니다.
<인터뷰> 우마니아(어린이박물관 직원) : "지난 대선 때는 어린이 투표 결과가 어른들의 투표와 같았습니다. 모두 같은 후보를 뽑은 거죠."
4년마다 치러지는 대선 투표를 통해 코스타리카 어린이들은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고 있습니다.
산호세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4년마다 실시하는 대선에는 어린이들도 투표에 참여합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꼭 투표를 하겠다는 어린이들의 표심이 뜨겁다고 합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의 한 초등학교 교실, 내년에 치러질 대선에 투표할 사람을 물어보니 26명 모두 손을 듭니다.
<인터뷰> 에프렌(초등학생) : "투표할 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 알고 싶고 경험하고 싶기 때문에 참가할 거예요."
산호세 시내에 있는 어린이박물관은 4년마다 투표소로 바뀝니다.
이곳은 지난 2014년 코스타리카 대통령 선거 당시 어린이들을 위한 투표소가 만들어졌던 장소입니다.
코스타리카 대선에서는 만 3살부터 12살 사이의 어린이들이 투표권을 행사합니다.
어린이들은 각 후보의 공약 등 선거 홍보물을 보고, 부모와 얘기를 나누면서 투표할 후보를 선택합니다.
<인터뷰> 디에고(2014년 당시 7살) : "제가 어떤 후보에게 투표하는 게 아주 중요해요. 나라를 위하는 일이니까요."
어린이들의 투표는 공식 대선 집계에서는 제외되지만, 코스타리카 모든 언론이 개표 결과를 중요하게 보도합니다.
<인터뷰> 우마니아(어린이박물관 직원) : "지난 대선 때는 어린이 투표 결과가 어른들의 투표와 같았습니다. 모두 같은 후보를 뽑은 거죠."
4년마다 치러지는 대선 투표를 통해 코스타리카 어린이들은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고 있습니다.
산호세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어린이도 투표하는 나라 ‘코스타리카’
-
- 입력 2017-05-15 06:26:04
- 수정2017-05-15 07:10:28
<앵커 멘트>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4년마다 실시하는 대선에는 어린이들도 투표에 참여합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꼭 투표를 하겠다는 어린이들의 표심이 뜨겁다고 합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의 한 초등학교 교실, 내년에 치러질 대선에 투표할 사람을 물어보니 26명 모두 손을 듭니다.
<인터뷰> 에프렌(초등학생) : "투표할 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 알고 싶고 경험하고 싶기 때문에 참가할 거예요."
산호세 시내에 있는 어린이박물관은 4년마다 투표소로 바뀝니다.
이곳은 지난 2014년 코스타리카 대통령 선거 당시 어린이들을 위한 투표소가 만들어졌던 장소입니다.
코스타리카 대선에서는 만 3살부터 12살 사이의 어린이들이 투표권을 행사합니다.
어린이들은 각 후보의 공약 등 선거 홍보물을 보고, 부모와 얘기를 나누면서 투표할 후보를 선택합니다.
<인터뷰> 디에고(2014년 당시 7살) : "제가 어떤 후보에게 투표하는 게 아주 중요해요. 나라를 위하는 일이니까요."
어린이들의 투표는 공식 대선 집계에서는 제외되지만, 코스타리카 모든 언론이 개표 결과를 중요하게 보도합니다.
<인터뷰> 우마니아(어린이박물관 직원) : "지난 대선 때는 어린이 투표 결과가 어른들의 투표와 같았습니다. 모두 같은 후보를 뽑은 거죠."
4년마다 치러지는 대선 투표를 통해 코스타리카 어린이들은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고 있습니다.
산호세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4년마다 실시하는 대선에는 어린이들도 투표에 참여합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꼭 투표를 하겠다는 어린이들의 표심이 뜨겁다고 합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의 한 초등학교 교실, 내년에 치러질 대선에 투표할 사람을 물어보니 26명 모두 손을 듭니다.
<인터뷰> 에프렌(초등학생) : "투표할 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 알고 싶고 경험하고 싶기 때문에 참가할 거예요."
산호세 시내에 있는 어린이박물관은 4년마다 투표소로 바뀝니다.
이곳은 지난 2014년 코스타리카 대통령 선거 당시 어린이들을 위한 투표소가 만들어졌던 장소입니다.
코스타리카 대선에서는 만 3살부터 12살 사이의 어린이들이 투표권을 행사합니다.
어린이들은 각 후보의 공약 등 선거 홍보물을 보고, 부모와 얘기를 나누면서 투표할 후보를 선택합니다.
<인터뷰> 디에고(2014년 당시 7살) : "제가 어떤 후보에게 투표하는 게 아주 중요해요. 나라를 위하는 일이니까요."
어린이들의 투표는 공식 대선 집계에서는 제외되지만, 코스타리카 모든 언론이 개표 결과를 중요하게 보도합니다.
<인터뷰> 우마니아(어린이박물관 직원) : "지난 대선 때는 어린이 투표 결과가 어른들의 투표와 같았습니다. 모두 같은 후보를 뽑은 거죠."
4년마다 치러지는 대선 투표를 통해 코스타리카 어린이들은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하고 있습니다.
산호세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
-
박영관 기자 pyk091@kbs.co.kr
박영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