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로 도시 관리…‘스마트시티’ 수출한다

입력 2017.05.17 (06:35) 수정 2017.05.17 (07: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IT 기술을 활용해 도시를 관리하는 스마트 시티 정책이 신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신도시 개발 등 도시 계획에 적용하는 건 물론이고 이젠 이 노하우를 수출하는 단계까지 도약했습니다.

유지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CCTV에 포착된 노인이 갑자기 비틀거리자 렌즈도 노인을 따라갑니다.

도시 내 천6백 개 CCTV를 모니터 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즉시 경찰에 신고해 현장 구조까지 이어집니다.

효율적인 도시관리의 출발점이었던 CCTV 통합 관제는 이제 교통, 방범을 넘어 사회적 약자 돌봄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인터뷰> 김영혁(경기도 오산시 정보통신과 팀장) : "119, 112까지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기반으로 시민들한테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 시티 정책은 이처럼 IT 기술을 활용해 도시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걸 뜻합니다.

이제 신도시 설계는 아예 3차원 가상 공간에서 시작됩니다.

초고층 아파트를 지을 경우 시간대별 일조권 까지 미리 예측이 가능합니다.

상하수도 공사를 할 때엔 현재 지하의 매설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 건 물론 미래 상황도 전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성욱(LH 공간정보기획부장) : "시뮬레이션을 먼저 사전에 하고 그 이후에 현장에 도착해서 조치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있겠습니다."

이같은 도시 개발 프로젝트는 해외 수출로까지 이어져 지난달 쿠웨이트와 분당 3배 규모의 신도시 건설 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반세기 넘는 신도시 개발 노하우에 IT 기술력까지 갖추면서 스마트 시티 정책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유망한 신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IT로 도시 관리…‘스마트시티’ 수출한다
    • 입력 2017-05-17 06:55:21
    • 수정2017-05-17 07:30:2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IT 기술을 활용해 도시를 관리하는 스마트 시티 정책이 신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신도시 개발 등 도시 계획에 적용하는 건 물론이고 이젠 이 노하우를 수출하는 단계까지 도약했습니다.

유지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CCTV에 포착된 노인이 갑자기 비틀거리자 렌즈도 노인을 따라갑니다.

도시 내 천6백 개 CCTV를 모니터 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즉시 경찰에 신고해 현장 구조까지 이어집니다.

효율적인 도시관리의 출발점이었던 CCTV 통합 관제는 이제 교통, 방범을 넘어 사회적 약자 돌봄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인터뷰> 김영혁(경기도 오산시 정보통신과 팀장) : "119, 112까지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기반으로 시민들한테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 시티 정책은 이처럼 IT 기술을 활용해 도시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걸 뜻합니다.

이제 신도시 설계는 아예 3차원 가상 공간에서 시작됩니다.

초고층 아파트를 지을 경우 시간대별 일조권 까지 미리 예측이 가능합니다.

상하수도 공사를 할 때엔 현재 지하의 매설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 건 물론 미래 상황도 전망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성욱(LH 공간정보기획부장) : "시뮬레이션을 먼저 사전에 하고 그 이후에 현장에 도착해서 조치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있겠습니다."

이같은 도시 개발 프로젝트는 해외 수출로까지 이어져 지난달 쿠웨이트와 분당 3배 규모의 신도시 건설 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반세기 넘는 신도시 개발 노하우에 IT 기술력까지 갖추면서 스마트 시티 정책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유망한 신산업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