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5당 원내대표, 청와대 오찬 회동

입력 2017.05.19 (12:05) 수정 2017.05.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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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5당 원내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갖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질문>
장덕수 기자, 문 대통령과 원내대표들 간 회동이 시작됐겠군요.

<답변>
네,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인 오전 11시 50분부터 청와대 상춘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그리고 정의당 원내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습니다.

취임 9일 만인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청와대 회동에 1년 4개월, 이명박 대통령도 두 달이 걸린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입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그만큼 국회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오늘 회동에서는 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직접 만든 인삼정과를 후식으로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대통령과 원내대표들 사이에 어떤 대화들이 오갈까요?

<답변>
네, 오늘 회동은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진행될 예정인데요.

청와대는 의제 제한은 없다,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라운드 테이블에 앉아, 모든 현안에 대해 편안하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겠다는 뜻입니다.

문 대통령은 일단 새 정부의 국정 방향을 설명하고 국회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등 새 정부 내각 구성 문제와 함께, 10조 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 예산 편성에 대해, 도움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5당 원내대표들은 이에 문 대통령에게 보여주기 식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협치'를 요구할 전망입니다.

또 어제 문 대통령이 5.18 기념사에서 밝힌 개헌 문제도 거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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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5당 원내대표, 청와대 오찬 회동
    • 입력 2017-05-19 12:08:09
    • 수정2017-05-19 12:10:23
    뉴스 12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5당 원내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갖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질문>
장덕수 기자, 문 대통령과 원내대표들 간 회동이 시작됐겠군요.

<답변>
네,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인 오전 11시 50분부터 청와대 상춘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그리고 정의당 원내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습니다.

취임 9일 만인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청와대 회동에 1년 4개월, 이명박 대통령도 두 달이 걸린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입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그만큼 국회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오늘 회동에서는 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직접 만든 인삼정과를 후식으로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대통령과 원내대표들 사이에 어떤 대화들이 오갈까요?

<답변>
네, 오늘 회동은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진행될 예정인데요.

청와대는 의제 제한은 없다,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라운드 테이블에 앉아, 모든 현안에 대해 편안하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겠다는 뜻입니다.

문 대통령은 일단 새 정부의 국정 방향을 설명하고 국회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등 새 정부 내각 구성 문제와 함께, 10조 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 예산 편성에 대해, 도움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5당 원내대표들은 이에 문 대통령에게 보여주기 식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협치'를 요구할 전망입니다.

또 어제 문 대통령이 5.18 기념사에서 밝힌 개헌 문제도 거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에서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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