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한여름’ 더위…시민들 이열치열

입력 2017.05.20 (22:09) 수정 2017.05.20 (23: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영남지역에 폭염주의보가 이틀째 내려지는 등 한여름같은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일찍 찾아온 더위를 즐겼고, 폭염 방지 시설도 벌써부터 가동됐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큼 다가온 여름, 해운대 해수욕장이 어느새 물놀이 피서객으로 가득합니다.

어른들은 웃통을 벗어던진 채 일광욕을 즐기고, 아이들은 시원한 파도에 몸을 맡깁니다.

<인터뷰> 윤현호(경북 포항시) : "진짜 한 순간에 너무 빨리 더워진 것 같아요. 이 기간 때 쯤에는 사람 이렇게 많이 없는데 아무래도 빨리 더워져서 사람도 더 많아진 것 같고..."

소나무숲 그늘도 피서객으로 붐빕니다.

하지만 숲 바람도 더위를 식혀주기엔 역부족, 연신 부채질을 해봅니다.

<인터뷰> 이태성(부산시 금정구) : "오늘 날씨가 많이 더워서 이렇게 부채질하고 쉬고 있어요. 평소보다도 오늘이 더 더운 것 같아요."

대구의 한 도심 공원!

열기를 식히느라 연신 물안개가 뿜어져 나옵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각종 폭염 예방장치를 총동원해 더위와의 전쟁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우민기(대구시 수성구) : "요즘 대프리카라고 해서 계속 덥고 그런데 이렇게 수증기 같은거, 물방울 계속 뿌리니까 주변에 가면 시원해지고."

오늘(20일) 경북 영덕의 낮 최고기온이 33.1도까지 오르는 등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선 30도를 넘는 한여름 더위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틀째 ‘한여름’ 더위…시민들 이열치열
    • 입력 2017-05-20 22:09:35
    • 수정2017-05-20 23:20:57
    뉴스 9
<앵커 멘트>

영남지역에 폭염주의보가 이틀째 내려지는 등 한여름같은 무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일찍 찾아온 더위를 즐겼고, 폭염 방지 시설도 벌써부터 가동됐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큼 다가온 여름, 해운대 해수욕장이 어느새 물놀이 피서객으로 가득합니다.

어른들은 웃통을 벗어던진 채 일광욕을 즐기고, 아이들은 시원한 파도에 몸을 맡깁니다.

<인터뷰> 윤현호(경북 포항시) : "진짜 한 순간에 너무 빨리 더워진 것 같아요. 이 기간 때 쯤에는 사람 이렇게 많이 없는데 아무래도 빨리 더워져서 사람도 더 많아진 것 같고..."

소나무숲 그늘도 피서객으로 붐빕니다.

하지만 숲 바람도 더위를 식혀주기엔 역부족, 연신 부채질을 해봅니다.

<인터뷰> 이태성(부산시 금정구) : "오늘 날씨가 많이 더워서 이렇게 부채질하고 쉬고 있어요. 평소보다도 오늘이 더 더운 것 같아요."

대구의 한 도심 공원!

열기를 식히느라 연신 물안개가 뿜어져 나옵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각종 폭염 예방장치를 총동원해 더위와의 전쟁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우민기(대구시 수성구) : "요즘 대프리카라고 해서 계속 덥고 그런데 이렇게 수증기 같은거, 물방울 계속 뿌리니까 주변에 가면 시원해지고."

오늘(20일) 경북 영덕의 낮 최고기온이 33.1도까지 오르는 등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선 30도를 넘는 한여름 더위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