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베를린서 7월 정상회담 원해”

입력 2017.05.25 (07:08) 수정 2017.05.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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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7월 독일 베를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추진됩니다.

메르켈 총리는 조윤제 유럽연합 독일 특사와 만난 자리에서 정상회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가 오는 7월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 직전, 베를린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문 대통령 당선 직후 축하 통화에서베를린 방문을 요청했던 메르켈 총리는, 조윤제 특사를 만나 정상회담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윤제(EU·독일 특사) : "각별하게 문 대통령님을 꼭 베를린에 초청해서 이번 기회에 뵙고 싶다는 의견을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메르켈 총리가 문 대통령에 대해 많은 호감을 가지고 있고, 새 정부 출범도 매우 반기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고 특사단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친서를 통해 새 정부의 가치와 철학이 독일 정부와 공통점이 많은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 관계 복원 등에 있어서도 독일이 더 긴밀하게 협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조윤제(EU·독일 특사) : "북핵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있어서 독일 정부와 메르켈 총리가 적극적인 지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유럽에 특사가 파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럽 지역의 첫 특사 파견은 문 대통령이 직접 결정했으며, 그만큼 독일과 유럽에 대한 외교를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특사단은 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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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켈, 베를린서 7월 정상회담 원해”
    • 입력 2017-05-25 07:10:58
    • 수정2017-05-25 07: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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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독일 베를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추진됩니다.

메르켈 총리는 조윤제 유럽연합 독일 특사와 만난 자리에서 정상회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가 오는 7월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 직전, 베를린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문 대통령 당선 직후 축하 통화에서베를린 방문을 요청했던 메르켈 총리는, 조윤제 특사를 만나 정상회담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윤제(EU·독일 특사) : "각별하게 문 대통령님을 꼭 베를린에 초청해서 이번 기회에 뵙고 싶다는 의견을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메르켈 총리가 문 대통령에 대해 많은 호감을 가지고 있고, 새 정부 출범도 매우 반기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고 특사단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친서를 통해 새 정부의 가치와 철학이 독일 정부와 공통점이 많은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 관계 복원 등에 있어서도 독일이 더 긴밀하게 협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조윤제(EU·독일 특사) : "북핵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있어서 독일 정부와 메르켈 총리가 적극적인 지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유럽에 특사가 파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럽 지역의 첫 특사 파견은 문 대통령이 직접 결정했으며, 그만큼 독일과 유럽에 대한 외교를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특사단은 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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