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IT로 척척…농부 없는 농장 ‘성큼’

입력 2017.05.26 (06:55) 수정 2017.05.26 (07: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요즘 농촌의 인력난이 매우 심각합니다.

일할 사람이 없는데다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어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그래서 최근 농업에 첨단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팜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딸기를 따고 있는 건 농부가 아닌 로봇입니다.

로봇의 카메라가 딸기의 형상과 빛깔을 인지해 잘 익은 딸기만 찾아냅니다.

상자에 차곡차곡 담는 것도 로봇의 몫입니다.

하루 2만 개 가까운 딸기를 딸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올해 상용화시켜 여러 농가에 보급하는게 목푭니다.

<인터뷰> 안주형(로봇 개발업체 대표) : "로봇한테는 반복적인 작업을 최대한 시키고 밤에도 일을 시키고, 그렇게 해서 나머지 시간은 여가생활을 한다든지 자기계발하는 데 활용하면 좋지 않겠느냐"

이 로봇은 3D카메라로 과실 크기, 잎의 면적 등의 작물 정보를 실시간 측정합니다.

각종 빅데이터를 축적해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찾는 겁니다.

<인터뷰> 박철수(로봇 개발업체 대표) : "생산량이라든지 과일의 성숙도라든지 이런 걸 빠르게 우리가 정보를 취득함으로, 예를 들어서 생산시기도 출하시기도 조절할 수 있는.."

갈수록 농촌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스마트팜 개발은 농사에 필요한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부없는 농장을 목표로 3년 전부터 보급중인 스마트 팜,

일반 농가에 보급하기엔 초기 투자비 부담이 만만치 않고 첨단 기술이 융합된 만큼 충분한 관련 교육이 필요하단 점은 풀어야할 과젭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로봇·IT로 척척…농부 없는 농장 ‘성큼’
    • 입력 2017-05-26 07:06:43
    • 수정2017-05-26 07:18:3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요즘 농촌의 인력난이 매우 심각합니다.

일할 사람이 없는데다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어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그래서 최근 농업에 첨단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팜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딸기를 따고 있는 건 농부가 아닌 로봇입니다.

로봇의 카메라가 딸기의 형상과 빛깔을 인지해 잘 익은 딸기만 찾아냅니다.

상자에 차곡차곡 담는 것도 로봇의 몫입니다.

하루 2만 개 가까운 딸기를 딸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올해 상용화시켜 여러 농가에 보급하는게 목푭니다.

<인터뷰> 안주형(로봇 개발업체 대표) : "로봇한테는 반복적인 작업을 최대한 시키고 밤에도 일을 시키고, 그렇게 해서 나머지 시간은 여가생활을 한다든지 자기계발하는 데 활용하면 좋지 않겠느냐"

이 로봇은 3D카메라로 과실 크기, 잎의 면적 등의 작물 정보를 실시간 측정합니다.

각종 빅데이터를 축적해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찾는 겁니다.

<인터뷰> 박철수(로봇 개발업체 대표) : "생산량이라든지 과일의 성숙도라든지 이런 걸 빠르게 우리가 정보를 취득함으로, 예를 들어서 생산시기도 출하시기도 조절할 수 있는.."

갈수록 농촌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스마트팜 개발은 농사에 필요한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부없는 농장을 목표로 3년 전부터 보급중인 스마트 팜,

일반 농가에 보급하기엔 초기 투자비 부담이 만만치 않고 첨단 기술이 융합된 만큼 충분한 관련 교육이 필요하단 점은 풀어야할 과젭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