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류역 선로 주변 불…열차 운행 지연

입력 2017.05.27 (06:16) 수정 2017.05.27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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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저녁 서울지하철 1호선 세류역에서 불이 나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퇴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원도 영월에서는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아 40대 여성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채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철역 승강장 아래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지하철 1호선 세류역 천안 방향 선로 주변에 쌓여 있던 목재 더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선로 주변 신호케이블이 불에 타 열차 신호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 상하행선 열차가 한 대당 30분 넘게 지연되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녹취>지하철 안내방송 : "세류역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인하여 군포에서부터 각 역의 모든 열차가 정차돼 있습니다."

코레일 측은 화재 발생 5시간여 만에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재 더미에 담뱃불이 붙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5분쯤에는 강원도 영월의 한 국도를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4살 A씨가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영어학원에서 불이 나 휴게실 등 내부 16제곱미터를 태우고 25분 만에 꺼졌습니다.

당시 학원 안은 비어 있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46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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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류역 선로 주변 불…열차 운행 지연
    • 입력 2017-05-27 06:26:38
    • 수정2017-05-27 07:19:2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저녁 서울지하철 1호선 세류역에서 불이 나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퇴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강원도 영월에서는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아 40대 여성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채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철역 승강장 아래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지하철 1호선 세류역 천안 방향 선로 주변에 쌓여 있던 목재 더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선로 주변 신호케이블이 불에 타 열차 신호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 상하행선 열차가 한 대당 30분 넘게 지연되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녹취>지하철 안내방송 : "세류역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인하여 군포에서부터 각 역의 모든 열차가 정차돼 있습니다."

코레일 측은 화재 발생 5시간여 만에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재 더미에 담뱃불이 붙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45분쯤에는 강원도 영월의 한 국도를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4살 A씨가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 서울 강동구의 한 영어학원에서 불이 나 휴게실 등 내부 16제곱미터를 태우고 25분 만에 꺼졌습니다.

당시 학원 안은 비어 있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46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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