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수비에 약점…신태용호 비책은?

입력 2017.05.29 (06:25) 수정 2017.05.2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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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태용호의 16강전 상대인 포르투갈은 '유럽의 브라질'로 불릴 정도로 개인기가 뛰어납니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약점을 노출했는데요.

신태용호도 천적 포르투갈을 넘기 위한 최적의 전술 마련에 돌입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르투갈의 공격은 이란의 극단적인 식스백 수비를 뚫을 만큼 날카로웠습니다.

호날두처럼 등번호 7번을 단 왼쪽 날개 곤사우베스를 앞세운 측면 돌파가 돋보였습니다.

이란전 역전골 상황이 보여주듯 빠른 침투도 위협적입니다.

우리 수비진은 상대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하고, 중원에서 강력한 압박으로 기회를 차단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습니다.

<인터뷰> 정태욱(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아무래도 (포르투갈 선수들이) 2선 침투가 좋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빠져 들어갈지 상대를 미리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매 경기 골을 내줄 정도로 수비에서는 약점을 노출했습니다.

키가 큰 중앙 수비수들의 속도가 느리고, 대인 방어가 느슨해 이승우를 앞세운 과감한 돌파로 맞선다면 충분히 공략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신태용(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가 쉽게 이길 수 있는 팀은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단 1%의 가능성이라도 준비해야 할 부분은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가 마지막 와일드카드의 행운을 잡는 등 16강에 오른 팀들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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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 수비에 약점…신태용호 비책은?
    • 입력 2017-05-29 06:30:02
    • 수정2017-05-29 07: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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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태용호의 16강전 상대인 포르투갈은 '유럽의 브라질'로 불릴 정도로 개인기가 뛰어납니다.

하지만, 수비에서는 약점을 노출했는데요.

신태용호도 천적 포르투갈을 넘기 위한 최적의 전술 마련에 돌입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르투갈의 공격은 이란의 극단적인 식스백 수비를 뚫을 만큼 날카로웠습니다.

호날두처럼 등번호 7번을 단 왼쪽 날개 곤사우베스를 앞세운 측면 돌파가 돋보였습니다.

이란전 역전골 상황이 보여주듯 빠른 침투도 위협적입니다.

우리 수비진은 상대의 움직임을 미리 파악하고, 중원에서 강력한 압박으로 기회를 차단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습니다.

<인터뷰> 정태욱(20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아무래도 (포르투갈 선수들이) 2선 침투가 좋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빠져 들어갈지 상대를 미리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매 경기 골을 내줄 정도로 수비에서는 약점을 노출했습니다.

키가 큰 중앙 수비수들의 속도가 느리고, 대인 방어가 느슨해 이승우를 앞세운 과감한 돌파로 맞선다면 충분히 공략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신태용(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가 쉽게 이길 수 있는 팀은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단 1%의 가능성이라도 준비해야 할 부분은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가 마지막 와일드카드의 행운을 잡는 등 16강에 오른 팀들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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