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납품 업체, 유통기한 조작…‘해썹’도 위조
입력 2017.05.29 (19:12)
수정 2017.05.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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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통기한을 조작한 수산물 가공품을 학교 급식에 납품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이 업체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해썹'마크까지 위조해 전국 백여 개 학교에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급식용 수산물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한 업체.
위생모자나 장갑도 착용하지 않은 직원들이 냉동식품을 뜯어 다시 비닐 포장합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의 유통기한을 조작하는 겁니다.
충청 지역의 식품 가공업체에 생선살 제조를 위탁하면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해썹' 마크까지 위조했습니다.
<녹취> 생선살 제조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회사에서 확인해야 하는 부분 아닙니까?) 맞습니다. 네, 죄송합니다."
이 업체는 이런 엉터리 수산물을 2014년부터 3년 동안 전국 100여 개 학교에 납품됐습니다.
적발된 양만 생선살과 새우살 등 수산물 10톤, 3천여만 원어칩니다.
해썹 인증 여부는 식약처 홈페이지 등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학교는 물론 당국도 위조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조지훈(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조사팀장) : "저희가 학기 초, 학기 말 학교 납품하는 업체 점검을 계속하지만, 굉장히 지능적으로 자기들 1층 창고에서 그렇게 라벨 갈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부산식약청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수산물 전문 유통업체 대표 43살 이 모 씨 등 2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유통기한을 조작한 수산물 가공품을 학교 급식에 납품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이 업체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해썹'마크까지 위조해 전국 백여 개 학교에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급식용 수산물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한 업체.
위생모자나 장갑도 착용하지 않은 직원들이 냉동식품을 뜯어 다시 비닐 포장합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의 유통기한을 조작하는 겁니다.
충청 지역의 식품 가공업체에 생선살 제조를 위탁하면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해썹' 마크까지 위조했습니다.
<녹취> 생선살 제조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회사에서 확인해야 하는 부분 아닙니까?) 맞습니다. 네, 죄송합니다."
이 업체는 이런 엉터리 수산물을 2014년부터 3년 동안 전국 100여 개 학교에 납품됐습니다.
적발된 양만 생선살과 새우살 등 수산물 10톤, 3천여만 원어칩니다.
해썹 인증 여부는 식약처 홈페이지 등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학교는 물론 당국도 위조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조지훈(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조사팀장) : "저희가 학기 초, 학기 말 학교 납품하는 업체 점검을 계속하지만, 굉장히 지능적으로 자기들 1층 창고에서 그렇게 라벨 갈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부산식약청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수산물 전문 유통업체 대표 43살 이 모 씨 등 2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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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급식 납품 업체, 유통기한 조작…‘해썹’도 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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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29 19:14:27
- 수정2017-05-29 19:16:58
<앵커 멘트>
유통기한을 조작한 수산물 가공품을 학교 급식에 납품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이 업체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해썹'마크까지 위조해 전국 백여 개 학교에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급식용 수산물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한 업체.
위생모자나 장갑도 착용하지 않은 직원들이 냉동식품을 뜯어 다시 비닐 포장합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의 유통기한을 조작하는 겁니다.
충청 지역의 식품 가공업체에 생선살 제조를 위탁하면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해썹' 마크까지 위조했습니다.
<녹취> 생선살 제조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회사에서 확인해야 하는 부분 아닙니까?) 맞습니다. 네, 죄송합니다."
이 업체는 이런 엉터리 수산물을 2014년부터 3년 동안 전국 100여 개 학교에 납품됐습니다.
적발된 양만 생선살과 새우살 등 수산물 10톤, 3천여만 원어칩니다.
해썹 인증 여부는 식약처 홈페이지 등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학교는 물론 당국도 위조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조지훈(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조사팀장) : "저희가 학기 초, 학기 말 학교 납품하는 업체 점검을 계속하지만, 굉장히 지능적으로 자기들 1층 창고에서 그렇게 라벨 갈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부산식약청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수산물 전문 유통업체 대표 43살 이 모 씨 등 2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유통기한을 조작한 수산물 가공품을 학교 급식에 납품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이 업체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해썹'마크까지 위조해 전국 백여 개 학교에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급식용 수산물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한 업체.
위생모자나 장갑도 착용하지 않은 직원들이 냉동식품을 뜯어 다시 비닐 포장합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의 유통기한을 조작하는 겁니다.
충청 지역의 식품 가공업체에 생선살 제조를 위탁하면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해썹' 마크까지 위조했습니다.
<녹취> 생선살 제조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회사에서 확인해야 하는 부분 아닙니까?) 맞습니다. 네, 죄송합니다."
이 업체는 이런 엉터리 수산물을 2014년부터 3년 동안 전국 100여 개 학교에 납품됐습니다.
적발된 양만 생선살과 새우살 등 수산물 10톤, 3천여만 원어칩니다.
해썹 인증 여부는 식약처 홈페이지 등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학교는 물론 당국도 위조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조지훈(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조사팀장) : "저희가 학기 초, 학기 말 학교 납품하는 업체 점검을 계속하지만, 굉장히 지능적으로 자기들 1층 창고에서 그렇게 라벨 갈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부산식약청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수산물 전문 유통업체 대표 43살 이 모 씨 등 2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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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원 기자 kang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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