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장애 아들과 아빠, “완주할 수 있을까?”

<앵커 멘트>

순위가 중요한가요? 단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경기를 완주한 사람들이 화젭니다.

영국 레스터셔 주로 가보시죠!

<리포트>

극한의 장애물 경기! '터프 머더'에 출전한 참가자가 휠체어에서 내려 경사 코스와 마주합니다.

하반신 장애를 가진 조쉬인데요.

"아들! 할 수 있어!" 아빠가 뒤에서 힘을 보태지만 가파른 경사에 발은 자꾸만 미끄러집니다.

이대로 포기해야하나요?

순간, 어디선가 나타난 도움의 손길들!

대회 참가자들이 뒤에서 밀고, 위에서 줄을 끌어당깁니다.

거의 다 왔는데? 아, 또다시 미끄러지는데요.

"괜찮아요, 한번 더!" 더 많은 참가자들이 달라붙어 조쉬를 응원합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경쟁자가 아닌 모두가 한 몸이 된 순간!

마침내! "해냈습니다!" 서로 얼싸안고 나누는 완주의 기쁨은? 10배 더 크지 않을까요.